외출나와서도 친구들 볼일있다며 전 그사람 아니면 올 일도 없는 낯선 동네에 저 던져놓고 언제 온다 말도 없이 그냥 지 내킬때 오는건 부지기수
만나서 (참고로 월급 받았음..) 데이트비용은 거의 제가 70퍼? 나머지 비용에 자기 교통비 포함
생각해보니 복귀할때 버스타고가기 힘들대서 택시비도 총총 챙겨줬네
기념일 선물은 나만 챙기고
내 생일은 부대에 일이 있어 바쁘니까 스킵
난 아픈데 자기 휴가나와서 나 볼거라고 친구들이랑 약속도 안잡아놨는데 나때문에 휴가 망쳤대서 나갔고
엄마한테 욕듣고 맞아서 늦게 나오면 약속시간 안지킨다고 난리
자존감 낮은 사람은 조금만 잘해줘도 깜빡 죽는다는게 맞는말인지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대단한 호구 납셨는데
그땐 다 내가 잘못했다.. 투정은 커녕 싸워본적도 없네요
그리고 전역전에 차였어요 질린다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외국나가심 ㅎㅎ
하기사 옷, 신발, 화장품도 내돈으로 샀으니
그사람 만나는동안 저한테 쓴 돈이 없는거같네요
그래도 한번 당해봤으니 앞으로 이런 미친짓은 안할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