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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게시물ID : freeboard_194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버데블님♡
추천 : 0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6/01/11 01:31:09
사촌언니가 성형한다는말을 들었습니다.
그냥 멀게만 느끼던 성형.
생각보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따라서 진지해봤습니다.

우선, 이마.
음.. 튀어나와있다던가 넓다,크다 소리를 들은적은 없으니깐 패스..

다음, 눈.
눈꼬리는 쳐지듯 위로 올라가있어서 쳐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았으므로 패스.(저도 참 제눈이 신기..쿨럭)
쌍꺼풀은 눈을 치켜뜨면 아주 작아보이지만 크지도 작지도 않고 존재여부만 알려주니 패스.
눈크기는 작다라는 말 들은적 없으니 패스.

다음 코.

.........콧대는 보이지 않으므로 패스. ..........응?
.......콧구멍도 홍수아보다 작으니 패스. .......응?
그래! 내코는 딱 동양인의 코니깐..ㅜ 패스.

다음, 문제의 입.
윗앞니 두개크기가 아랫니 세개와 동일.
아랫니보다 윗니가 앞으로 나와있음.
코높이와 입높이가 비슷함.

.....놀란 저는 돌출입자가진단을 해보았습니다.ㅜㅜ....

1. 코끝부터 턱 끝까지를 딱딱한 자 등으로 눌렀을 때, 입술이 자에 닿는다. 
2. 특히 옆모습에 자신이 없고, 사진을 찍으면 항상 입 부분이 어색하게 나온다. 
3. 웃을 때 잇몸이 드러나 보여서 입을 가리고 웃는다. 
4. 의식하지 않으면 입을 벌리고 있을 때가 많으며 입을 의식적으로 다물면 턱 끝에 자글자글한 주름이 잡힌다. 
5. 주변 사람들로부터 퉁명스럽다, 화난 것 같다, 혹은 촌스럽게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6. 무턱이라는 느낌이 든다. 
7. 잘 때 입을 벌리고 자게 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과 입술이 말라있다. 
8. 코 수술을 받았는데도, 코가 별로 오똑한 느낌이 나지않고, 전체적으로 얼굴이 별로 예뻐지지 않아서 코를 더 높이거나 다른 수술을 더 받고 싶다. 
9. 소위 ‘귀족수술’(입안 절개를 통해 코 옆부분이 주저앉은 것을 돋우어 주는 수술)을 받았는데도, 입부분이 튀어나온 느낌이 해결되지 않았다. 
10. 다른 윤곽수술을 받은 후에도 얼굴의 느낌이 지적이고 세련된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 

....1번...손바닥으로 해본결과......
...............안닿는 사람도있나 싶을정도로..... 아주 자연스레 닿...ㅠㅠ
.......2번.. 당연한......ㅠㅠㅠ
...3번. 잇몸은... 절대 드러나지 않음!!! 이히히♬(조탠다)
...4번. 의식하고있지않을떄 보면 가끔 동전하나 눕혀서 들어갈정도로 아주조금 벌리고있을때도 있지만..
의식적으로 다물어도 주름따위 업.....ㅎㅎㅎ
....5번. ....가끔 멍하니있으면... 아빠가 늘 하시는 말씀이...
"넌 또 왜 입이 코보다 더나와있냐."
...물론 아빤 순수한 의도에서 입이 나와있길래 쟤가 삐졌나..싶어서 하신말씀이지만...
전혀그렇지않던 저는 아주 큰 충격을...ㅠㅠ
.........6번.. 무턱이면 턱이 없어보이는거....? 라면 노노. (말상도 노노)
...7번. 입을 벌리고 자지 않으므로 노노~
8,9,10은 수술경험이 없기에 노노.

여기까지 한 저는 10개중에 3~4개? 정도라서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충격적인 문구가 아래에 있었습니다.

《이중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돌출입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적어도 하나이상있다면 돌출입 가능성이 있다는건데....
....난.....세개나........
........


......충격받은 저는 열심히 정보를 알아내어 보았습니다.
....그냥 턱깍고, 코세우고 이런거랑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그랜저 xg사는거 포기하고 한 사람도 있고...
..기본이 천이더군요...쿨럭

그렇지만 입은 상당히 많은 인상을 좌우하기때문에 포기할수 없었어요!!
그래서!!!!!!
오늘부터 돈을모을꺼에요.
백원씩♬ 백원씩♬

천만원으로 잡는다고하면!

10000000 / 100 = 100000
100000 / 365 = 273..........

273년만 기다리면 되니까요.........-_-

290살이 되어서 젊음을 되찾지요 무어....=_=

....하루에 천원씩이면..

27.3년.....

44....살.....

하루에 이천원씩이면..

...13.6년.
...30살........=_=

하루에 오천원이면..
5년...
...22살...
음....=_=
하루 오처넌이면 한달에 십오만원정도..
.......용돈보다 더나온다 젝일....-_-

그냥 조금씩조금씩 모으겠어요 엉엉.
부모님이 성형한다는 사촌언니를 좋게 보고계시지 않은 부모님께
(욕하진 않지만 굳이 해야할 필요있나.. 하시는게 부모님의 반응)
어머님..아버님.. 단돈 천마넌 플러스 알파이면 된데요. 저 성형하겠어요.

라고하면 밥줄 인터넷줄 다끊기는건 당연....

..........결국 현실적인 문제로
저의 성형계획은 한겨울밤의꿈마냥 스쳐지나갑니다...ㅠㅠ


↓사실 다 안읽었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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