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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가야만 하는 이유 조금
게시물ID : soju_50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할까
추천 : 8
조회수 : 9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24 20: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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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2차 종사자입니다 
원청은 티비에 나오는 대기업이고,
1차는 지역중견기업이랍니다

원청안에선 짬타이거도 갑질한다고 1차가 저에게 칭얼거립니다  근데 2차인 제 입장에선 원청이나 1차나 똑같습니다 아니 중국놈들 말에청출어람 청어람 이라고 모방을 벗어나 창조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하나) 며칠 전,  1차에서 저를 막 부릅니다 급하다고 깝쳐대기에 다른일 다 미뤄두고 만났더니 이유가 저저번주에 납품하면서 1차의 책상에 올려둔 납품서를 이 인간이 잊어버리고선 안받았다고 상부에 보고되는 바람에 저랑 저희회사 부장님까지 오라고 호출하는겁니다. 
그러면서 이 인간이 위로랍시고 하는 이야기가 원청에 잘못하면 부장님으로 안끝난답니다. 그래... 아주 고맙고 감사해서 안구에 습기가 차올라온다!! 고맙다!!

이야기 둘 )윗 이야기에 나오는 1차인간 옆책상 인간 이야기... 납품을 하고 사무실에서 보람차게 퇴근을 준비하는데 저희회사 과장님께서 조용히 하늘을 쳐다보시기에 여쭤봤더니 단가 깎였다고 그럽니다... 최근에 새 아이템 납품하면서 (급하다고 일단 납품부터 하라고 깝쳐된건 안비밀)견적서 승인이 안된걸 정성스레 만들어 한 다스 씩이나 가져다 줬더니 그걸 묶어서 한방에 20%할인된가격으로 전표를 처리해준겁니다. 너무 비싼것 같다고...
야 이 인간아 짜장면(짜장면님 죄송함다...)도 배달전에 얼만지 물어보고  비싸면 다른걸 먹거나 다른 집으로 바꾸는데 넌 실컷 먹고 비싸다고 이야기하냐 ?? 그리고 단가깎을때 한번에 20%깎는다고 누가 가르쳐주디?니 용돈 마누라가 말도 없이20%깎아서 입금해주면 넌 어떨것같냐? 원청에서 그렇게 하라고 시킨건 아닌것같고 집에서 가정교육을  드라마로 받았냐?? 
아니 요즘 창조경제 창조경제 하는데 니가 거기 앞잡이구나~ 열심히 하청업체 쥐어짜보렴  너 내가 아는 가게들은 다 니욕하고있으니 들어먹는 욕만으로 천년만년 살거다.

불효자는 이제서야 깨닫고 웁니다.
그래서 이제 저같은 사람이 더 생기지 않길 바라며 혼자 삽니다.  시위 참가할 용기보다 제 마음에 들어온 여자를 내보내는 만용보다 더 쉬운것같아요... 인생은 원래 혼자... 에... 한잔 더 마시고 잘랍니다.... 아이유를  짤방으로 하기엔 용량이 너무 커서 빵민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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