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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1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가출소년
추천 : 2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1/17 23:02:14
네. 제목에서도 보이지만
저 가출했습니다.(자랑아닙니다 ㅜㅜ)
딱히 고민을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 . 오유형님누나분들에게 털어놓을게요
저믄 이번에 수능치고 대학가는아이입니다.
공부는 지지리못해서 지잡대 가구요. .
예전부터
어머니가 늘 하시던 말씀이
수능만치면 풀어준다고. 니맘대로해도된다고. .
저 그말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
여차저차해서 수능망치고. . . 해서 영어학원도다니고 헬스도 하고. . 뭐
나름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 저번달 부터. 외박을 좀 자주했거든요. .
피시방 ;; 찜질방 ;; 술자리 몇번
그러다. . 어머니가 결국 외박하지말라고 뭐라하셔서 안한다 그랬죠
그래도 ㅜㅜ 컨트롤이 안되서 그다음날. . 결국집에못갔습니다.
그러고 집에갔더니 어머니가 화내시면서 집나가라고. 공부도 못하는게 뭐
좀 도움도안되고 집에있을이유가없다고 뭐라뭐라 하시는거. . (제가잘못한거 알아요 ㅠㅠ)
그때 정말 화가나서;; 그만 돈 몇푼들고 대충 입을옷 몇개 들고
나갔습니다.
그러고. . 저녁 밤 열한시쯤 . . 아버지께서전화 하셔서 집으로오라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화안났어요 ) 그때는 너무 분해서 안간다고 어머니보기싫다고
막 그랬더니 뭐라하시더군요.
제말도안듣는게 너무싫어서 아버지는 나랑 대화하기 싫냐고 했더니
필요없고 집으로 오라는겁니다.
집으로 천천히. . . 아주천천히갔습니다. .고민하면서요. . 가는도중. . 문자가날라오더라구요. . 114. . 폰이정지됬다고
저정말. . 빡쳐서 . . 그냥 안갔습니다. . .
ㅜㅜ 친구집에서 지내고. . 피시방에서뻐기고 찜질방도가고
해서 일주일동안. . 버텼습니다. .
솔직히 나를걱정한다면 전화를 개통? 해서 연락을 하겠지라는 ㅂㅅ같은 생각했거든요
계속버티는데. . 아무연락도없는거에요
정말로. . 내가잘못한거는아는데. . 아무연락이없으니까
화가나기도하고 슬프기도하네요
집에들어가고싶고. 잘못했다고 하고도 싶은데.
정말로 제가없어도 아~무 이상이없네요.
내가 뭔지 허무하네요.
내가 이상한건가요? 가족이 내걱정을 안하는건가 그렇게 생각되네요.
점점 집에들어가기 싫어지려고하네요. .
특히. . 집에서 나오는 웃음소리;; 허무합니다
정말로..
나. .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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