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523094919845
[스포츠서울닷컴ㅣ김한나 기자] "사장님의 지시다. 기사를 수정하든지 빼달라. 퇴근하지 않고 기다리겠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고 하지만 이건 좀 심했다. 걸그룹 티아라의 유닛 티아라엔포의 미국 진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20일 오후. < 스포츠서울닷컴 > 이 '박수 받지 못한 티아라엔포 미국 진출 기념 기자 간담회'라는 제목으로 현장 분위기를 보도하자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이하 코어) 측은 즉각 전화를 걸어 기사 수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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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티아라 소속사 측 관계자는 편집국을 찾아와 기자들에게 욕설까지 퍼부었다. '연예 권력'이 커졌다고 하지만 이건 정도를 지나쳤다. 시정 잡배도 하지 않는 일을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버젓이 하는 횡포에 그저 말문이 막힐 뿐이다. 언론사에 대해서도 이런 고자세를 갖고 있는 코어 측이 다른 회사 관계자나 팬들을 상대로 할 때는 또 어떤 태도를 보일지,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현장을 생명처럼 생각하는 < 스포츠서울닷컴 > 은 정당한 취재와 보도에 대해 압력을 행사하는 어떠한 세력과도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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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왜 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