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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의 추태 보며 이해찬의 분뇨민원을 되짚어본다.
게시물ID : sisa_1112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에버54
추천 : 24
조회수 : 140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8/09/23 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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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고위공직자가  시스템에 준해 민원을 제기하고 그에 합당한 조치를 받는다면 바람직한 일이고, 타의 귀범이 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해찬이 2016년 제기했던 민원은 황제민원이란 거센 비난을 받았었다. 이해찬이 이런 비난을 받았던 데에는 민원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민뭔을 제기하고, 그 민원을 이루려고 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이해찬의 불만을 제기하고 그것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먼저 짚어보고, 분뇨민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해찬이 지난 남북정상회담에서 추태를 부렸던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당시 이해찬은, 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정되어 있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의 면담을 사전 통보도 없이 나타나지 않아 중대한 외교적 결례를 일으켰고, 아무런 사과도 없이 만찬장에 나타나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접 김영남과의 면담을 요청해 면담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김영남과의 면담 과정을 보면, 이해찬이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의 면담 일정을 몰랐을 리 없었을텐데, 자신이 만나는 사람이 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 의전 담당자에게 면담 대상자와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해 사전에 쌍방협의를 해야하는 것이 상식적인 것인데, 

아무런 사전통보없이 면담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의전 담당자에게 사전 조정을 부탁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해찬이,' 내가 누군데' 하는 생각에, 아랫것들 한테 이런 부탁을 하기 싫다는 것을 은연 중에 비친 것이고 그 불만의 표시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일행에 대해 어무런 배려도 없이 면담장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만찬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김영남과의 면담을 직접 요청했던 것은 자신은 정부 시스템의 구애를 받지 얺고, 문대통령과 수행원들보다 우월적 지위에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한마디로 이해찬이 면담 건을 이용해 문정부와 북한 정부에 '내가 누군데' 하는 권력갑질을 행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자하 전 세종경찰서장의 퇴임 후 펴낸 자서전 '이카루스의 꿈'에 의하면, 재직 중이던 2014년 10월 이해찬이 자신의 여비서를 지자체선거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했던 것을 문제 삼으며 이 사건 수사 책임자인 자신을 권력을 이용해 억압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자신을 억업하기 위해 경찰청장까지 동원했다는 것이다. 

이 회고록 속의 이해찬은 자신의 불만 제기는 직접 전화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질타하는 것으로, 문제 해결이 안되면 직접 압박할 수 있는 사람을 이용해 최대한으로 압박하는 전형적인 권력갑질(?)을  행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해찬의 권력갑질을 보며, 일전에 메스콤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해찬과 관련된 세종시 전동면 분뇨사건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당시는 이해찬이 권력갑질(?)을 행사한다는 사실을 몰랐고, 이해찬이 그저 올곧고 강직한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했던 때였던지라, 사실 관계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이해찬을 옹호했었다.

하지만 최근 이 내용을 들춰보고 이 분뇨사건과 관련한 이해찬의 대처방식에 상당히 문제가 많았던 것을 알게 되었다.

돼지분뇨퇴비 사건은 천안에 사는 모씨가 자신 소유의 밭에 농사를 짓기 위해(?) 돼지분뇨퇴비를 2016년 8월 10일 다량 뿌렸었는데 이 퇴비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자 주민이 이해찬에게 민원을 제기해 악취를 없애달라고 요청했고, 주민의 요청을 받은 이해찬이 8월 12일 자신의 측근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고 해외 출장을 갔는 듯. 이해찬의 말을 들은 측근은 자신이 아는 시 공무원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이 사람이 악취 근원지를 파악하지 못해 아무 조치도 못하고 시간만 흘러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8월 18일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이해찬이 보좌관으로부터 민원 건이 해결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해찬은 총리 시절 자기 휘하에서 일했던 세종시 행정부시장에게 민원 관련 이야기를 했고, 보좌관은 그 전에 실무 담당인 조치원읍에 전화했다고 함.

연락을 받은 조치원읍 관련 담당자와 세종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6명(?)이 밤 8시에 이해찬 집을 찾아와 문밖에서 이해찬에게 호된 질책을 받았다고 함.

다음날부터 3일 동안 행정부시장의 진두지휘 하에 모든 퇴비는 다른 곳으로 옮겨졌음.

이상이 분뇨퇴비 민원의 개요인데, 언뜻 보면 이해찬이 주민 부탁으로 민원을 넣었고 , 이의 해결이 늦어지자 관련자들을 질책해 민원을 조기에 해결했으니 외형상 별 문제가 없는 같다. 

하지만 세심히 들여다보면 많은 문제가 있다. 일차 민원을 제기했다는 것이 정상적인 민원시스템에 따른 민원 제기가 아니라 이해찬 측근이 자신이 아는 시청 직원에게 이야기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정상적인 민원 제기로 볼 수 없을 것 같고,

실질적 민원 제기는 이해찬이 해외 출장에서 돌아와 세종시 행정부시장에게 전화를 했던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내가 누군데'식 고압적인 민원 제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이 간다.

그것은 이해찬이 직접 민원을 제기했다는 그날 밤 8시 경(?)에 이해찬의 집 앞에 조치원읍 담당자들과 세종시청 담당자들이 달려와 호된 질책을 받았고, 다음날부터 3일간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진두지휘해 민원 건을 처리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이해찬이 며칠 전 남북정상회담에서 보여주었던 몰상삭적인 김영남과의 면담 과정과 전 세종경찰서장 이자하의 자서전 '이카루스의 꿈'에 나오는 이해찬의 행동을 보면 더욱 이러한 심정이 굳어진다.

자신의 불만을 '내가 누군데' 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이해찬, 권력갑질의 진수를 보이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이해찬이 수구좌파 입진보들과 부도덕한 민평련류 & 이재명류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당대표를 하는 민주당의 앞날이 걱정될 뿐이다.

출처 : 전 세종경찰서장 이자하 자서전 중 이해찬 권력갑질(?) 관련 내용 
http://m.cafe.daum.net/kbhigh40mntn/TeKD/12794?q=이해찬%20세종시경찰서장

추석민심 뒤흔드는 이해찬 갑질논란 민원 기고문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okmc482&logNo=220810845153&proxyReferer=https%3A%2F%2Fm.search.daum.net%2Fsearch%3Fw%3Dtot%26nil_mtopsearch%3Dreckwd%26DA%3DBJE%26q%3D%25EC%259D%25B4%25ED%2595%25B4%25EC%25B0%25AC%2520%25EB%25B6%2584%25EB%2587%25A8%25EC%2582%25AC%25EA%25B1%25B4

이해찬의원 악취민원 알고보니
http://m.pw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743

첨언 : 이 사건과 관련해 내가 보았던 민원 관련 일정, 민원 제기 방법 등 상세하게 나와 있던 기사를 다시 찾을 수 없어 올리지 못한 점 못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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