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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화도에서 만난 냥이들
뒤에 있는 녀석이 얼굴은 제일 무섭게(?) 생겨가지고 무리 중 제일 약한 냥이
무리에 끼고 싶으나 끼지 못하고 눈치보는 중~
섬에 냥이들이 많이 살더라구요. 사진에 나오지 않은 냥이들도 많아요.
# 식당에서 만난 아이라인 이쁜 냥이
식당 정문 앞에 넉살좋게 널부러져서 광합성을 하고 있었던 녀석이에요. (밟힐까 조마조마)
식당 주인분이 먹이를 자주 챙겨주시는지 붙임성도 좋고 식당 근처를 배회하며 사는 것 같았어요.
# 풀 냄새 맡는 척 하는 냥이
저기가 살짝 커브길인데 냥냥냥하고 걸어오다 녀석이
커브길에서 날 맞닥뜨리고 놀래서 걸음을 멈추고 저 상태로 정지. ㅎㅎㅎ
갑자기 고개를 돌려 날 못 본척 풀냄새를 맡더라구요. (난 당황하지 않았다. 난 아무렇지 않다. 시위 중)
둘이 (냥이와 나) 서로 비껴서 길을 지나가기엔 길이 좁단 것을 인지한 듯 했슴돵
# 고민을 끝낸 냥이
몇 초간 정적 (정말 길게 느껴졌드랬죠.)
제가 섣불리 움직이면 냥이가 놀래서 후다다다닥 도망을 가버릴 것만 같아서
가만히 서서 녀석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죠.
고민을 끝낸 녀석이 선택한 길은!
' 움직이듯 안 움직이듯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저 닝겐의 뒤로 돌아가잣~자연스럽게;자연스럽게~룰룰룰;'
동태를 살피며 슬금슬금 제 앞으로 다가오더니 풀숲 길로~ 옆으로~ 제 뒤로 돌아가더라구요.
그렇게 제 뒤로 돌아간 후
툐툐툐툐툐툐툣 나 엄청 무서웠어~~냥냐르냥냥냥~!!! 을 외치며 엄청 빠른 냥걸음으로 사라졌습니다. 꽤 귀여웠던 녀석이었어요.
# 먹곤 싶은데 무섭다 냥이
고기(?)와 맥주를 드시고 있던 아저씨들 뒤로 슬금슬금
왔다갔다 각도를 재며 저 상태로 계속 대치중이었죠 ㅎㅎ
안타깝게도 먹이를 획득하진 못했습니다.
# 제주도 우도에서 만난 삼색냥이
이런 컬러를 가진 냥이를 삼색냥이라 부르는 것 맞죠?
겁이 없고 꽤 날렵한 친구였어요. 뭔가 똑똑해 보이는 인상 ㅎ
# 네 가족 냥이 (엄마 + 새끼냥이3)
산책 중에 꼬물꼬물 으악!!
저게 뭐야 으악!!!!! 귀여워 귀여워~~으아아악 호드래(?)를 엄청 떨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말았죵.. 내가 오붓한 시간을 방해했구나.
# 키 순서대롱 정렬냥들
애써 떨리는 무릎을 일으켜 세웠지만,,
셋째가 고개를 돌린 순간 카운터 어택! 저 쪼꼬미는~~~~~~~!!!
초점이 안 맞은 것이 무진장 안타까웠습니다. (못난 손 같으니)
# 세상구경 쭈루룩 새끼냥들
오다가다 간간이 길에서 냥이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요! 고마워 냥순이들아~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출처 | 내 핸드포니, 카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