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컵은 잘 안하고 안어울리고 못하는 ㅠㅠ 저같은 분도 있나요?
그런주제에 요즘 뷰게에 빠져 눈팅을 하며 나도 메이컵해보고 싶다..하는데 도대체 어울리지가 않아요
눈화장은 눈시리고 팬더되고(키스미마스카라와 바비브라운 젤아이라이너조차 저를 팬더로 만듬)
파데, 파우더는 커녕 비비조차 답답해서 못바르고 립글로스도 답답해요 ㅠㅠ
그래서 찾다찾다 제 데일리는
기초(스킨+로션+선크림)에 laura mercier 틴티드 모이스쳐라이져 그리고 베네틴트(것도 포지틴트,롤리틴트만 어울림...베네틴트, 차차는 안어울림 ㅠㅠ)
눈썹만 붓으로 색 채우고 땡이에요..눈화장은 포기!!! 눈시려서 일이 안되고 오후되면 팬더로 변신..감당이 안되서 그냥 쿨하게 포기
파데, 파우더 좋다는거 다 써봤자 모공이나 안좋은 피부결이 오히려 더 부곽되서 피부가 더 안좋아보이고
저게 그나마 제일 내추럴하게 보이고 시간지나도 무너짐(무너질것이 사실 없음 ㅠㅠ )이나 기름도 안나오고 답답함도 없고
제가 얼굴에 뭘 바른지 아무도 몰랐지만 저는 나름 만족하고 지냈어요..
근데 올해 딱 30중반 들어서니 이제 나이든 티가 나요 엉엉 ㅠㅠ
화장이 필요성이 절실해져서 뷰게에서 리뷰가 좋았던 것들 중에 제가 사는곳(해외)에서 구할수 있는
메이블린 컨실러(10, 15호)와 레브론 휩 파운데이션(220 누드)을 사보았어요
컨실러는 발림성 좋은데 커버가 잘안되요..근데 계속 쓸거 같아요..응? ㅋㅋ 답답함이 없는게 저한텐 커서 맘에 들어요. 이제껏 써본것중엔 제일 나아요
15호는 여드름 자국 가리고 10호는 하이라이트로 쓸듯?
휩파운데이션은 기름기? 없고 답답함 없어요 오~ 그건 정말 좋고 제 피부톤하고도 맞아요 (누드컬러)
근데 모공이 커버까지 안바라는데 더 부곽되고 코옆 끼임? 제 피부가 건조함을 조금 느낄정도 ㅎㅎ(건성분들에겐 아마 쓰레기)
혹시나 로레얄 매직 프라이머 쓰고 발라보고
똥스폰지?도 다이소꺼는 아니지만 아마존에서 구해서 써봤지만 제 모공은 강력했습니다 ㅠㅠ
여기서부터가 저의 본론이에요. 아래의 화장품을 발견하신분들 제발 저에게 알려주세요.
1. 휩파데같은 발림성+건조함, 그러나 모공, 피부결 더 부곽시키지 않는 파데(그런파데는 없을것 같아요..아마도 없을거야 ㅠㅠ)
2. 틴트만 그것도 핑크계열 틴트만 어울리시는 분들 립제품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3. 눈시림 없고 나도 한 팬더 하는데 인생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찾았다!
4. 왕모공 그나마 커버되는 프라이머
눈팅만 하다 글쓰려니 어색하고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화장품을 바라는지 모르지만 ㅋㅋ
혹시나 저도 인생템을 발굴 할까 올려보아요.
너무 추천만 바란것이 미안해서 저의 인생템이지만 여기서 구할수 없어 슬픈ㅠㅠ 화장품 하나 알려드리고 전 사라질께요.
이번에 한국가서 사온건데 vant 36.5 AHA 10%크림 추천해요..구할수만 있으면 계속 쓰고 싶네요..
5%스킨도 같이 사왔는데 스킨은 별로고 크림은 진짜 좋아요
일주일에 두번 자기전에 스킨으로 얼굴 닦아내고 콩알보다 작게, 한번 눌러서 나오는 만큼 바르고
수분크림이나 수분팩하고 자고 일어나서 세수하면 다음날 얼굴 부들부들..제가 써본 각질제거류 중에 제일 좋은것 같아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고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왠지 아무도 댓글 안달아줄것 같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