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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부족지성 가을웜 뷰징어가 뷰게인들에게..♥ (나의 피부타입 알아보기)
게시물ID : beauty_15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리냥
추천 : 12
조회수 : 1567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5/10/25 1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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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이라기 보단 뷰징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더 맞는것 같네요..그래서 제목 수정..수줍수줍)
 
 
그렇습니다..
뷰게에 빠졌던 초반엔 색조 쪽으로 미친듯이 영업을 당했었드랬죠..
giphy.gif
 
 
 
 
물논,
5.jpg

 
 
하지만!
뷰징어들 영업의 결과로 수많은 이쁜 색조들을 쓰려니, 깨끗하고 꿀광이 나는 피부로 눈이 돌아가는 것 이였슴돠!!
피부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이쁜 색조를 써도 이쁘지가 않은 느낌적인느낌....
 
힘들게 장인 정신으로 한터치 한터치 색조화장을 마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둑흔둑흔) 전체 조화를 봐야지♥ 하고 큰거울로 보면!
 
우웨에에엑- 하고 파데를 뱉어내고 있는 피부...!
 
ㅎㅏ....... 나 출근(외출) 안해............
4.jpg
 
지우지도 못하고 찜찜한 기분으로 나가서 하루종일 얼굴이 신경쓰였었드랬죠......
 
 
 
 
 
 
 
허나!!!! 지금은!!!!!!! 우리 뷰징어들이 있잖아욧!!!!! 더럽!! 더럽!!!!! ♥♥♥♥♥♥♥♥
나의 경험과 뷰게 눈팅으로 쌓아왔던 지식을 쓸 차례인거죠!!!!
 
 
 
자 기초부터 하나하나 생각을 해봅니다.
평소에 내가 어떤 화장품을 썼을때 피부가 이렇게 반응하더라 하고 알게 된 지식을 바탕으로,
 
일단 저는 어릴때 부터 지금까지 크게 문제가 없었던 피부 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제 기준)
아주아주 가끔 뾰루지 한두개 정도 나기도 하고
난 언제든 뾰루지로 올라갈 준비가 되어있다로 보이는 자잘하게 붉은기들이 볼에 분포 되어 있는,
조금이라도 유분기가 느껴진다 싶은걸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99.999펄센뚜 뾰루지가 뙇!
빨갛게 안에서 올라오는 아픈 그 뾰루지가 뙇! 하고 올라오는 그런 피부에요.
 
그러면서 알게 되었어요. 아 나는 유분기가 있는걸 바르면 안되는구나. 그럼 나는 지성이구나.
그렇게 하면서 지성용 기초를 쓰기 시작했는데,
아니 이게 왠걸 피부가 나 건조해 물이 피료하드아- 하며 쩍쩍 갈라지는 것이에요.
뭐지? 난 건성인건가? 하면서 멘붕에 빠지기 시작합니다.(이때가 20대 초중반)
그렇다고 건성용을 쓰면 기름기 폭발로 뾰루지가 뙇!!!!
 
난 어떡해야 하는것입니꺄!!!! 하면서 멘붕에 빠져있을즈음,
저와 아주 가까운분 일을 도와드리면서(화장품관련일) 알게되는 지식들이 쌓이기 시작해요.
 
여기서 제일 중요했던 정보는,
대부분의 기초화장품들..
에센스와 로션과 크림 아이크림은 제형의 차이일뿐 성분이 거의 비슷비슷 하다는것.
(*가끔 개중에 특허성분이 들어가거나 기능성 성분 위주 화장품은 조금 다른게 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아- 다 쓸 필요 없는거구나. 다 상술이구나. 하고 깨닫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았죠.
난 유분이 있는걸 쓰면 뾰루지가 나면서 피부는 너무 건조하니까,
수분에센스 수분크림 딱 이 두개만 발라보자.
여름엔 좋은데 겨울엔 빨리 마르고 좀 모자라는것 같네.. 어쩌지? 하면서 오일을 추가 해줍니다.
이런식으로 나에게 맞는 조합을 하나 둘 추가 하면서 만들어 갔어요.
 
그래서 현재는,
세안후 발효에센스(점도가 없는 물 제형 같은 라이트버전,갈락토미세스)를
스프레이 통에 넣어 뚝뚝 흘릴 정도로 촥촥 뿌려주고 마를때까지 무한 촵촵촵,
수분에센스 를  피부위에 바로 이마,왼쪽 볼,오른쪽 볼 위에 펌핑펌핑 후  무한 촵촵촵,
점도가 있는 프로폴리스 성분의 에센스를 한방울씩 이마,왼쪽 볼,오른쪽 볼에 올려 문질문질, (가을되면서 추가)
(지성이 써도 좋다는)오일을 마지막으로 두세방울 손바닥에 올려놓고 살짝 비벼서 그 손바닥의 열기로
피부 위 를 전체적으로 꾹꾹 한번씩 눌러주기.
 
2.jpg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전날 팩한것 마냥 반질반질 피부가 너무너무 좋아요.
피부가 나 오늘 뾰루지도 없고 붉은기도 없고 컨디션 짱 좋아! 하고 저에게 말을 하고 있는게 보인답니다.
 
 
화장품은 정말로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고 여러 종류를 많이 써봐야 내 타입을 정확하게 알 수가 있어요.
이것저것 많이 쓴다고 좋은것도 아니고 작게 줄인 다음에 하나씩 하나씩 추가 하면서 내피부 상태 보며 파악하세요. 
내 피부타입을 정확하게 알고 거기에 필요한 아이들을 맛나게 먹여주면 첫번째는 끝이에요.
 
 
 
 
두번째!
이제 바탕색을 입혀야겠죠? AKA 양념오징어.
 
일단 기초쓰면서 알게된 내 피부타입을 기준으로 파데,팩트,비비,씨씨 등등.. 
매트한 피부표현이 좋은지 촉촉하게 글로시한 피부표현이 좋은지 이건 취향대로 가면 됩니다.
 
전 피부표면이 건조한게 싫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매트하면 각질부각이 있으므로..)
촉촉한 파데 위주로 뷰게 왕중왕을 미친듯이 훑어본 다음, 구글링도 하고 후기도 찾아본 다음
 
에스티 퓨처리스트로 정합니다.
7.jpg
너로 정했쪙-
 
여기서 전 파데를 처음 접해 봤어요.
뭔가 너무 진할것 같고 엄마들용 화장 같을것 같고 해서 비비나 쿠션 쪽으로 바르고 다녔답니다.
분명히 집에선 촉촉하고 피부가 꿀같아 했는데, 집을 나선 엘베안 거울에서 왠 허옇게 뜬 양념징어가 한마리...
화장이란건 집밖에선 어쩔수 없구나.. 무조건 뜨고 그렇게 되는거구나... 하며
어리석은 생각으로 20대를 보내게 됩니다... 아 나의 꽃같은 20대여..! 피부 지못미....
9.jpg
 
 
올해 서른이 된 뷰징어.
서른에 파데라는것을 접하고 뷰게인들(더럽..♥) 덕에 인생템을 만나게 됩니다.
퓨쳐리스트 너란 파데 평생 사랑할꼬양..♥
 
 
 
 
이제 세번째 !!!!
이렇게 파데를 정한 후에, 내 피부결을 고려하여 도구를 정합니다.
 
브러쉬, 에어퍼프, 스펀지 등등..! 
 
전 초보이므로 에어퍼프로 무난하게 시작합니다. 걍 펌핑 하고 온 얼굴에 무한 팡팡질.
파데와 에어퍼프의 궁합 좋았어요. 
 
그런데 여기서!
에어퍼프나 스펀지 등에 미스트나 물에적셔 짜고 난뒤 쓰면 신세계라는 소식을 접하고..! 
미스트를 뿌리고 에어퍼프를 썼더니.. 세상에... 피부가..!
3.png
이거 먹는거 아니야 퉤퉤-  이러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
 
이렇게 또 한번 깨닫습니다. 진리의 케바케,닝바닝.
 
저한테는 아주 안좋은 방법 이더라구요ㅜ 원래대로 그냥 건조되어있는 상태에서 쓰는게 쵝오!
지금은 호랑이언니의 주황스펀지(리얼어쩌구)를 물에 적셔 짜지 않고 그냥! 쓰고 있습니다.
혹시 물에 적셔서 써봤는데 별로더라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그냥 써보세요. 그거대로 신세계 입니당♥
 
퓨쳐리스트와 호랑언니 스펀지의 조합은 더럽..♥
출근전 화장 한 뒤로 퇴근후 집에 돌아올때까지 수정화장 한번 필요없고,
그냥 스펀지로 한번씩 팡팡 해주는 정도만 하면 끝이랍니다..♥
(아! 눈커풀에는 한번쯤 노세범 톡톡 해주고 있어용)
 
 
 
 
이제 뷰게인들의 영업으로 인한 색조들을 즐길 차례 인거죠 !!!
 
모두모두 예뻐집시다♥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
4.jpg
 
 
 
 
 
 
 
 
 
 
 
 
 
 
 
 헤헿 그럼이만..
부끄부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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