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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때 강추하는 김예림 1집앨범(나름명반이라 생각)
게시물ID : humorbest_1112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s91
추천 : 54
조회수 : 4584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8/26 00:29: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8/25 23:10:08
윤종신씨가 미스틱초창기시절 김예림을 영입한뒤 대놓고 올인해 공들였다 생각되는 앨범이죠.
그야말로 같이 작업한 뮤지션부터 곡 컬리티까지 초호하수준입니다.
윤종신씨가 대놓고 맘먹고 프로듀싱한 그 앨범을 소개합니다^^


김예림 1집앨범-Goodbye 20
1. Goodbye20 작곡:정석원 작사:윤종신,김예림
2. 널 어쩌면 좋을까 작곡:정석원 작사 김이나
3. Number1 작곡:신재평 작사:신재평
4. 컬러링 작곡:조휴일 작사:조휴일
5. 캐럴의 말장난 작곡:이규호 작사:이규호
6. All Right 작곡:윤종신 작사:윤종신
7.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작곡:정준일 작사:정준일
8. Urban Green 작곡:이상순 작사:윤종신
9. Rain 작곡:윤종신 작사:윤종신
10. Voice(feat.스윙스) 작곡:윤종신 작사:윤종신
11. 사랑한다 말해요 작곡:이규호 작사:이규호
12. Drumkin Shrimp 작곡:김광진 작사:허승경
13. 언제 진실이 중요했던 적 있었니? 작곡:고찬용 작사:김창기
14. Urban Green(English Ver.)

Goodbye20은 십대들은 스무 살에 대한 낭만과 환상을 품고 살아간다 법에 대한 노래. 그리고 학교, 부모에 구속으로부터 해방될 것이며, 인생을 통틀어 가장 다채로울 10년이 시작되리라 믿는 기대를 가지고 보냈을 김예림이 여기 '스무 살 후기'같은 노래다.
꿈꿔온 만큼 아기자기하지못했던 본인의 이십대 첫해를 윤종신과 함께 작사하기도 했다. 공감을 전제로 한 위트 있는 불평도 호소력이 있어 보인다. 작곡,편곡 또한 그 나이 특유의 분위기를 담고 있다. 공일오비 정석원이 작곡한 팝스러운 발랄함은 김예림에게 맞춘 듯 딱 떨어진다. 새로운 발견으로 앞으로 다룰 수 있는 범위를 넓힌듯 보인다.
잠재력을 깨우고 가능성을 키워나가는 바람직한 이십대의 모습.
그녀의 1집앨범의 첫번째 트랙으로 적합한 노래이다.
 
널 어쩌면 좋을까는 정석원작곡 김이나작사가가 작사한곡이다.
이제 막 사랑하는 연인의 풋풋한 감정을 담은 노래인데, 개인적으로 특유의 김예림의 보이스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컬러링의 경우에는 검정치마 조휴일이 작곡한 곡이다.
모던 록에 잘 맞는 그녀를 볼수있게 된다. 검정치마의 곡답게 튀는 신스음이 만드는 굴곡에서도 김예림은 중심을 잘 잡아준다.
 
캐럴의 말장난의 경우 이규호의 특유의 톡톡 뛰는 멜로디와 그의 가사는 20살의 그녀 '김예림'의 독특한 보이스와도 꽤나 어울린다.
 
All Right로 대중가수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장르에도 제약이 의외로 따르지 않음 보여줬음에 의미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쓸쓸하고도 나긋한 분위기는 투개월의 예전 모습과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는 듯하지만 분명히 낯선 풍경이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을 위한 실험들로 보이지만 모든 곡이 유의미한 결과물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메이트의 맴버 정준일 특유의 쓸쓸한 감성은 이곡에서도 빛이 난다.
 
Urban Green에서는 'All right'과 같은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은 자취를 감춘다. 대신 'Urban green'에선 이전보다 훨씬 서늘해진 포크를 들려주고 있다.
이효리의 남편으로 유명하기도하고 어떤 이들에겐 롤러코스터의 맴버로서 유명한 이상순이 작곡했고 윤종신이 작사를 했다.
 
기획부터 기탄없이 밀어준 흔적이 보인다. 특히 앨범의 프로듀서 윤종신은 김예림을 곡 작업에 차근차근 투입시키면서도 그를 통해 프로듀서 자신의 의도나 취향을 구체화시키려한 모습이 보인다.
특히 Rain이나 Urban Green에서 그런면이 눈에 뛴다.
개인적으로 이 두곡을 보았을때, 윤종신 프로듀서가 김예림의 정체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이색적인 훈풍을 불어넣으려한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시도가 낳은 가장 큰 성취는 현재 메이저 앨범에서는 쉽게 느낄 수 있는 결들이 담겼다는 것이다. 소위 컨템포러리 뮤직이라 불리는 팝 사운드나 포크 음악은 현재 대중가요에서도 많이 선보여지고 있지만 투박하게 느껴질 정도로 마이너한 감수성까지 덮어 쓴 가요는 흔치 않았다. 'Drunken shrimp'같은 곡들은 그 소재나 장르적인 특징에서 볼 때 정말 이 곡이 대중적인 성공을 겨냥하고 만든 곡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Voice'같이 약간 우스꽝스러워진 곡들도 보인다.
Vuice에선 랩퍼 스윙스와 합을 맞추기도 했다.
 
약간의 의아함에도 이것이 시대착오적이거나 과해보이지 않은 것은 모두 김예림 때문이다. 자칫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낸 것은 모두 그녀의 목소리(Her voice)인 것이다. 서로 다르게 느껴지는 일곱 가지 실험은 그 유일무이한 보컬의 힘에 의해 일관적인 결과를 산출해낼 수 있었다.
'사랑한다 말해요'에서 특히 그렇다.
 
언제 진실이 중요한 적 있었니?에서는 김창기씨가 작사를 했는데,'언제 진실이 중요했던 적 있었니'에서는 보사노바로 하늘거리는 음색을 들려준다
 
김예림에게 한결 더 맞는 옷을 찾아 입었다는 것들이 좋다. 물론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것과는 무관하게 변화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 음악 활동에 대한 고민은 더 선명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미래에 대한 우려가 굳이 현재에 평가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룹 투개월의 성향을 반영한 포크, 모던 록 성향의 노래부터 'All right'과 같은 댄스 음악까지 포함하면서 더욱이 김예림이란 가수를 통해 행해진 실험은 그 내부 사정과는 별개로 신선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또한 윤종신이란 프로듀서의 역량마저 확인이 가능한 매우 훌륭한 앨범이다.
이 외에도 윤종신 김광진 정석원 김창기 김광진 조휴일(검정치마) 이규호 신재형(페퍼톤스)이상순 김이나작사가등 뛰어난 뮤지션들이 참여한 앨범이기도 하다.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 좋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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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타사이트에 올렸었는데 오유에도 올리게 되네요^^
빗소리와 들으면 더더욱 울리는 앨범입니다. 강!추!!합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zpZj1vDoV5s
https://www.youtube.com/watch?v=49vPyio3cgY
https://www.youtube.com/watch?v=FavcDchXd0c
https://www.youtube.com/watch?v=VxYElMBNhww
https://www.youtube.com/watch?v=i_XfXnFAUbA
https://www.youtube.com/watch?v=EH_k_1Ah4gk
https://www.youtube.com/watch?v=GBveenTaljw
https://www.youtube.com/watch?v=qlMXZvY-_cM
https://www.youtube.com/watch?v=LTOI0WyekPA
https://www.youtube.com/watch?v=WWsno6ZlNTw
https://www.youtube.com/watch?v=nD8EcQ4-HfU
https://www.youtube.com/watch?v=GXw7eojXt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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