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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상처받았을 때
게시물ID : diet_81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코왈스키퍼
추천 : 11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0/26 05:00:59
제가 종아리가 일반인보다 훨씬 두꺼워요...
다른데는 다 멀쩡한데 유독 종아리만ㅜㅜ
평생을 상처받으면서 살아왔죠. 옷입을때, 다른 친구들을 볼 때, 계단이나 경사진곳을 올라갈때 등등..

제가 정말 친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를 좋아했던 이유는 당당해서였죠. 그렇지만 그런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었나봐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어느날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책상을 복도로 옮기고 있던 저에게

"야.....ㅋ 어떻게 니 다리는 점점 더 두꺼워지냐?ㅋㅋ"

아무도 못듣고 저만 들었으면 이렇게까지 두고두고 생각나지는 않았을거에요. 문제는 야자 쉬는시간이 막 끝나고 거의 모든 아이들이  자리에 앉아있는 도중이었단거죠... 게다가 교실은 아~주 조용-----
 
그 날 복도에서 공부도 못하고 숨죽여 울어야했네요ㅋㅋ; 그때의 비참한 기분이란...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상처받아서 별것 아닌 일에 그 친구랑 대판 싸우고 얼굴 안보고있네요.

친구야^^ 네 덕분에 힘들어도 다이어트하고있다!
사람들이 종아리 알빼는게 신의영역이라고  그러더라
그래도 포기 안할거야.. 네가 말한 것처럼 모욕적인 말 들으며 사는것도 정말 싫다. 
그래서 포기 안할거야. 수술 없이 꼭!!!! 다리 이뻐질거야!!

운동하고와서 새벽에 잠이 안와 감수성 터지네욤^^
저같으신분들 힘내세요ㅜㅜ 모든 다이어터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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