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문통의 이번 방북시 가장 놀랍고 위대한 장면은 백두산 천지에 오른 것보다 능라도 경기장에 모인 15만 평양시민에게 종전과 평화 그리고 비핵화 공약을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이라 생각합니다.

천지 등산은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입니다. 사진 기자들과 매스컴에겐 볼거리로서는 최고지만, 비핵화가 김정은 개인이나 정권 차원의 위장술이 아니라, 인민의 공감과 동의하에 이뤄지는 국책임이 증명된 것입니다.

아마 자한당 애덜, 특히 위장평화라고 노래부르던 김성태나 홍준표가 적지 않게 놀랐을 것입니다.

내가 볼 때, 11월에 북미정상 회담하면 김위원장이 12월 초순경 서울에 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나다.

능라도 문통 연설에 버금가는 의미있는 행사가 뭘까요?

김위원장의 여의도 국회 연설입니다.

민주, 평화, 정의가 힘을 합해 만들어 봅시다. 자한당이나 바미가 거부나 반대 시위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김위원장 입으로 남쪽 동포들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비핵화와 종전 및 평화와 교류협력을 거론하면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연설을 마치고 국회를 떠날 무렵 서설로 첫눈이 내려 천지의 맑은 날씨에 이은 하늘의 섭리가 우리 민족의 축복으로 승화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