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대학 휴학생 남자입니다 작년 5월즈음에 동아리 후배로 20살 여친을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워낙 극보수적이라 알리지도 않고 몰래 사귀는데 조금씩 눈치는 채시는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아무말 없이 잘 지내왔는데 최근 들어 이상해 졌습니다 문자를 뭐그리 많이 하니 돈이 남아도니 새벽 2시에 문자를 하는데 무슨 이상한 여자 아니니 등등 저 샤워하러 갓을때 아버지가 몰래 문자를 본 모양이더군요 여친과 저는 매달 수입을 같이 모아서 가계부 쓰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어제 밤에 가계부에 대해서 얘기한 문자를 보더니 돈뜯어 먹는 여자 아니냐고도 하셨네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원래 교통카드를 썻는데 이제 감시하려는지 은행후불카드를 주고 이것만 쓰라고 하네요 제 통장내역도 보시면서 돈 쓰는거 하나하나 다 감시한다면서 전 군대를 아직 안갔고 5월에 공익 근무 예정입니다 솔직히 여친 사귀면서 공부에 소홀했던건 부정할수 없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미쳐 돌아버리겠다는 기분을 느끼네요 가출생각까지 드네요 조언좀 부탁해요 너무 흥분해서 두서없이 글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