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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금 스압]베스트에 똥얘기 보고 나서 생각난거..
게시물ID : freeboard_455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펠레
추천 : 27
조회수 : 74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0/08/07 13:04:20
난 성인 될때까지 똥 안닦았음...

휴지로 닦아도 뭍는게 없을 만큼 쾌변이였기 때문에....

얼마나 더러운짓을 했는지 이제와서 알게 됨.........(//ㅡ_ㅡ//)







한번은 고등학교 1학년때 4교시부터 배가 살살 아픈거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변비땜에 아픈 배랑 설사 나오기 전에 아픈 배랑 느낌이 다릅니다...

점심시간에 5교시 준비물 안가져왔다고 하고 밥도 안먹고 집으로 날라감...

교문 지키는 고2 선도부형들이 어디가냐고 앞을 막아섰지만 뿌리치고 교문을 나섰음,,

한없이 무서웠던 고2 선도부들은 그때 내 안중에도 없었음....


집까지 조낸 뛰어옴..저 멀리 울 아파트가 보임........


아파트 엘레베이터 도착해서 이제 살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긴장의 끈을 놓아버림....... 방심했던거였음...

폭풍설사가 나옴ㅋ

사각팬티 입고 있어서 다리를 타고 줄줄 흘러내림........

떄맞춰서 어떤 아줌마가 오더니

"어머 이거 왠 쓰레기 냄새야"

이러는거임

'다행이다 똥냄새 난다고 안해서..'라고 생각하고

"지하실에서 올라오는 냄새인거 같아요"라고 억지 웃음지으며 아줌마한테 개드립날림..

하지만 엘레베이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다리를 움직이는 순간 미끄러지듯 내려온 똥이 바닥을 적셔서.....

아줌마가 그거보고 경악...

쪽팔려서 엄마한테 이사가자고 쫄랐다가 개쳐맞음.....

그 후로 엘레베이터 탈때 긴장되었음..그 아줌마 볼까봐..

몇개월간 내 방에서 귀신이 보인다, 방에 뭐가 있는거 같다, 못살겠다, 무서워서 밤에 잠을 못잔다라는 거짓말로 엄마 아빠를 졸라서 



근처 다른곳으로 이사갔음..








아 글쓰다 보니까 또 생각남..중학교떄임......

한번은 학원끝나고 집에 가는데 그날도 개설사가 나오는거임...

이 속도로 가다가는 길에서 분출할거 같음..

우리 지역만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중학교때는 똥싸면 놀림거리 되는 풍속이 있었음...

이 풍속은 초딩때가 놀리는것의 절정이고 고딩때 되니까 똥싸는거에 관대해졌음...

그렇다고 마음대로 싸진 못함..잘못 걸리면 짖궂은 녀석들의 먹잇감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튼 친구한테 똥마렵다고 얘기도 못하고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친구 죽빵 한대 갈기고 "나 잡아봐라" 라는 개드립 친 다음 존내 튀었음..

내 친구 어이없어서 내가 집에 들어갈때까지 그 자리에 서있었다고 말해줬음....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을것 같네요..바람의 나라 도적 어쩌고 주술사 어쩌고 얘기하다가 갑자기 죽빵을 맞았으니..

근처에 상가 화장실이나 공공화장실이라도 있었으면 다행이었는데 없었음.......할수 없이 집으로...


여차저차해서 집에 다다랐는데

BUT 집에 아무도 없었고 열쇠마저 없던 나는 문고리 잡고 흐느끼며 방뇨해버림..

그때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라....무작정 가족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음..

다행히 그날은 삼각팬티라 흘러내리지 않고 저장 잘 할수 있었음...

하지만 팬티속의 똥 때문에 계단에 앉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엄마 기다렸던 기억이 남...

당시 6층이 우리집이었는데 엘레베이터가 6층에 서면 앞집사람일까봐 계단 밑에 숨고 얼굴만 빼꼼히 내밀고 쳐다봄..

30분이 지났을까...엄마가 오자 난 울면서 "엄마 나 똥쌋어!"라며 달려들었고... 사태파악하신 엄마는 내 엉덩이를 두들켜 패시다가

묵직하고 질퍽한 감각을 느끼시면서 삼각팬티를 탈출하여 양말을 적시는 똥을 보셨고...

나이 15살에 울면서 화장실에서 엄마가 엉덩이 씻겨줌...





글쓰다 보니 또 생각난거.......


이건 소문으로 들은 얘기인데 때는 바야흐로 고등학교 기말고사 시험기간,,,,,,,

시험 한과목 끝내고 쉬는 시간이었는데 복도에서 똥냄새가 진동하더라.....

추적해 보니까 교무실부터 교직원화장실 1째칸까지 설사 뭉탱이가 1미터 간격으로 연결되어 있더라....

(아마 이분도 맨 위의 내 경험처럼 사각팬티에 설사크리 얻고 흘러내린거라 여겨진다...)

선생님들 난리 났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수위아저씨가 똥 닦긴 했는데..범인으로 추정되는 선생님은 화장실에서 끝끝내 나오지 않았답니다..

문제는 범인인 선생님이 시험감독하러 가야대는데ㅋㅋㅋㅋ쪽팔려서인지 안나오고 있었다고 함ㅋㅋㅋㅋㅋ

시험 감독할 다른 선생님을 찾아야 하는데 저희 학교가 작은편이어서 선생님이 부족했대요...

선생님이 부족해서 시험기간에 학부모까지 동원, 시험 감독하는 사람은 선생님 1 + 학부모 1였는데

TO가 꽉찬 상태였었대요..굳이 TO를 쓴다면 교장, 교감선생님;;;

선생님 없이 학부모 1명으로 시험 감독하는게 좀 무리가 있던지

결국 시험문제 정보 유출을 철저히 막은 담에 다른반 시험 다 끝나고 

다른 선생님의 감독 하에 나머지 시험을 봤다고 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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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선배들 얘기인데 저도 들은 얘기라 확실하지 않네요...

허나 확실한건 똥싼 선생님 별명은 똥쌤이 되고

자청해서 특별 인사이동으로 다른 학교로 갔다고 함...

(이 부분은 확실함..그 기말고사 끝나고 다음학기때부터 선생님이 안보였음.. 

원래 다른 학교로 전근가시면 조회때 나와서 잘가시라고 인사정도는 하는데 이 선생님은 그런거 없었음..ㅋ)







여기까지가 저의 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얘기 뺴고 모두다 100% 실화구요..


베스트에 있는 똥얘기 보고 추억을 끄적여 봤습니다..


이제는 설사 잘 안나오고 뒤처리도 항상 하는 의젓한 어른이 되었구요^^

가끔 설사대신 술먹고 오바이트 길바닥에 하기도 합니다만..ㅠㅠ


베스트 가면 쪽팔릴거 같아서....일부러 자게에 올렸음-_-ㅋ

추천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해주세요




확인버튼 누르려고 하는데 또 생각남....

초등학교때...장에 병이 생겼었는지...

그때 방구가 하루에 수십번 났을 때였음...

고기같은 육류만 먹으면 가스차서 계속 나오는 경우 있잖아요? 그거였음...

문제는 냄새도 정말 지독해서...사방 5m에 독가스가 퍼질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었음..

한번은 수업시간에 방구가 나오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데 냄새를 알기 때문에 

항문에 힘을 잔뜩 주고 방구를 다시 장으로 돌려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었음..



다들 아시나요..방구 계속 참으면 가스가 장으로 역류하는 느낌 드는데 기분 더러움..ㅠㅠ

때마침 옆분단에 어떤 녀석이 조절을 잘못했는지 뿡~~~하고 방구소리가 나는거임ㅋㅋㅋㅋ


'난 이때가 기회다!!' 라고 생각하며ㅋㅋㅋㅋㅋㅋ 소리 안나게 '포시시~ 퓨슛!~' 뀌었음....

3초 뒤 전방 5미터 독가스 구름층이 형성되고 범인은 그 녀석으로 지목됨....

그 녀석에게 독방구쟁이란 칭호가 졸업할때까지 붙여졌음....성이 김이였는데 김독방이라 불려졌음..아직도 미안해..친구야..

난 미안한 마음에 며칠 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 였는데 우리집에 초대해서 당시 유행하던 패밀리게임기 게임팩을 몇개 빌려줬음..


독방구가 수업시간에 수시로 밀려올때 대처법으로 쉬는 시간에 복도로 나가서 

친구 쫓는척 달리며 뿡 뿌웅 뽜앙 뀌어댔음....달리면서 뀌니까 독가스를 맡아도 누가 그랬는지 잘 모르기 떔에..

또 쉬는 시간이었으니까 주변이 시끄러워 방구소리도 뭍ㅋ힘ㅋ


대학교 1학년인가 집에서 똥방구 뀐적 있는데 기분이 찝찝해서 화장실 가보니까

팬티에 똥묻어있음......기분 묘했음..이때부터 꼬박꼬박 뒤처리 한거로 기억합니다..



아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졌네요;;;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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