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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1년넘게 스토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law_15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깜놀
추천 : 1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26 2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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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황하게 쓰자면 끝도 없어서 최대한 간결하게만 쓰겠습니다.


1년 하고 6개월전에 깨끗이 합의하에 예전 남자친구랑 헤어졌고.
(이하-그놈)
하지만 그놈은 헤어지고 겨우 1주일 지난뒤에 다시 집요하게 남자생겼냐라는 구실로 

1년6개월동안 지속적으로 문자, 전화, 집이며, 직장이며 찾아왔습니다.

성격이 다혈질에 조울증기질이 있어, 괜히 사건을 키울까바 계속 거부의사 및  연락을 받지 않았는데

점점 더 노골적으로 집요하게 스토커짓을 하고, 집도 여자친구 집 근처로 이사와서 

아침 출근길, 퇴근길에 찾아와서 졸졸 따라다니고, 집에 들어가면 또 집 근처를 계속 배회하였습니다.

도저히 한계를 넘어선 행동에 112에 신고해서 지구대분이 출동하셨습니다.

헌데 번번히 지구대에서는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다. 신체적인 폭력을 가한것도 아니고

문자하고 찾아와서 따라다닌걸로는 자기들이 해줄 수 있는거 없다는겁니다.

이래서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경찰서에 찾아갔고,

형사계 형사분이, 상황은 충분히 이해 되지만

처벌근거는 되지만 미약하다. 파출소에 신고했을때 경범죄라도 발부해달라고 하지 그랬냐
그래야 기록이 남아서 고소장 제출했을때 더 효력이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다음주에 시간이 날떄 고소장 제출하고, 그동안 또 찾아오면 파출소 신고해서 경범죄 스티커라도 발부해라
그래야 좋다 하셨습니다.

목요일 유일하게 시간이 나는 날이라서 그날 고소장 제출하러 갈려고 하는데
오늘도 또 직장에 찾아와서 졸졸 쫒아다니며 이야기좀 하자해서 

파출소에 신고했는데, 지구대분이 오셔서 이야기 듣더니
우선 여자분은 가시라고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그래서 안된다 몇번이나 이런경우가 있었는데 번번히 그냥 아무것도 없이 끝났다
경찰서 형사분이 경범죄 스티커라도 발부 꼭 하랬다 하니
알았다고 자기들이 알아서 한다고 우선 가라고 해서 왔습니다.

집에 와서 조금 지나지도 않아 그놈이 찾아와서 
나 아무 처벌도 안받았다, 니 인생 끝났어 라고 또 협박하고 갔습니다.

다시 파출소에 전화해서 왜 아무처벌도 안받았느냐 경범죄 처벌해달라고 강력하게 말했지 않느냐 하니

뭐 자기들이 판단하기에는 미미해서 아무것도 안했다 그럽니다
아니 1년넘게 매일 찾아오고 협박하고 연락하는게 미미하냐고
미미해서 아무것도 처벌안해서 바로 집으로 또 찾아와서 협박하냐고 그게 맞냐고 물으니

어차피 자기들은 할수있는게 없다. 뭐 자잘하게 경범죄 스티커 발부해서 뭐 되겠냐?
경찰서 가서 고소장 제출해라
그럽니다

경찰서 가서 고소장은 고소장이고 지구대 파출소에서 그렇게 나오는게 정상적인겁니까?
파출소까지 가서 상황설명했는데도 바로 집에 찾아와서 협박하는데
그러다 열받아서 집 찾아와서 칼이라도 찌르면 누가 책임지는겁니까?
하도 답답해서 글적어봅니다.





출처 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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