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까불이가 창문에서 떨어졌어요...3층에서..
바보같은 아빠는 우리 까불이 떨어진줄도 모르고...
한참 뒤에야 내려가서 우리 까불이 혼자 구석에서 떨고 있는걸 찾았네요...오른쪽 손뼈가 많이 다쳤는데...내일 수술해요...뼈는 붙으면 되는데..시간 지나면 났는건데...근데 폐도 다쳤을수가 있다네요... 모세혈관이 터져서 시간 지나면서 폐에 피가 찰수 있다고...오늘 아침에 저 출근할려고 신발 신는데 까불이가 절뚝이면서 달려와 제 다리에 막 얼굴 부비더라구요... 절뚝이면서 달려오던 모습이 하루종일 눈앞에 아른거리네요...지금 아리도 까불이 찾는건지 거실에서 계속 아옹아옹 하고 울고 있네요.. 내일 수술 기다리면서 병원에 있을 우리 까불이한테 힘내라고 기도 좀 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