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외국에 사는 코숏 돼냥이에요
게시물ID : animal_111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lene
추천 : 18
조회수 : 1428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4/11/29 14:01:55

안녕하세요, 외쿡에서 코숏.......아니 여기 이름으론 도메스틱숏헤어를 키우는 여징어에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저희냥이 사진을 보더니, 아니 그 먼곳에도 코숏이 있냐며.....
넵 저는 어쩌다보니 이역만리 타국에서 코숏을ㅋㅋㅋㅋ키우고 있는 여징어입니다!

근데 원래 고양이들이 이렇게 식욕이 넘치는 동물인가요?!
2개월차부터 사료를 바꿔주고, 검진 때 tapeworm 회충?촌충? 진단받아서 치료도 하고
그랬더니 그뒤부턴 아침점심저녁밤새벽 내내 우걱우걱 먹어대서.....
걱정스러운 나머지 수의사쌤한테 물어봤더니 괜찮다네요
근데 이제 막 4개월 돼가는데 5파운드는 진작에 넘었다는건 안비밀.....
근데도 수의사쌤은 괜찮대요 사람음식만 아니면 6개월 될때까진 먹고픈대로 먹게 놔두래요

하지만 사료값을 대는 제 지갑은 괜찮지가 못해요 의사선생님.......?!

11.JPG

욕망의눈동자.jpg

요녀석이 식탐이 좀 많아서....
수의사쌤 말대로 사람 먹는 음식은 절대 안주고 있는데, 근데도 저놈의 식탐을 못 버려요.
식탁에 올라오지 못하게 하는데도 열심히 기어올라오는데,
너무 대놓고 올라오면 제가 다시 (바닥에 내려주기x무한반복) 이니까 본인도 짜증나는지....
어느날부턴 제 겨.....겨 밑에 숨어서....제 밥을 노리더군요


09.JPG

식탁에서 쫓아내거나, 컴터 본체위에서 자꾸 방해하거나 해서 밀어내면.... 삐칩니다
가서 말걸고 쓰다듬고 뽀뽀해줄때까지 저러고 있어요.
하루는 누가 이기나 보자 하는 자존심에(..?) 버텨봤더니, 
제 쪽을 쳐다보면서 쨍알쨍알 뭐라고 막 하더라구요...설마 고양이말로 욕한건 아니겠지..


08.JPG

식탁위에 그릇같은게 없을 땐 그냥 위에 올라오게 내버려두는데,
그러면 기분좋은지 식탁에서 넷북하는 저한테 낼름 안겨서 잠들어요.
근데 어차피 잘거면 왜 굳이 그렇게 식탁에 올라오려고 하는건지는 미지수.


12.JPG

어....뭐라 딱히 코멘트할게 없는 사진이네요
뚱냥뚱냥
얘가 이러고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는 건...제가 다른 한 손에 들고있던 제 밥이에요
요녀석땜에 우리집에선 음식을 테이블에도 식탁에도 어디에도 놓을 수가......없어요........


03.JPG

요녀석땜에 우리집에선.....침대에서 마음대로 잘 수도 없어요
다른집은 고양이들이 머리맡에서 발치에서 공처럼 둥글게 몸 말고서!!!예쁘게만 자던데!!!! 
얘는 그냥....침대 절반이 자기꺼....베개도 두개나 자기꺼.....

어 근데 막 가입하고 동게에 첫 글쓰는거라,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북미에 계신분들은 좋은 밤! 한국에 계신분들은 좋은 낮 되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