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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자유경제원...
게시물ID : phil_12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1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27 09:58:59
좌편향의 근거를 제기하기도 하였던 이 기관의 사무총장은 전희경씨라고, 국정교과서 편찬을 주장하는 패널로 자주 등장했었는데....

자유경제원은 전경련 산하단체인 거 같은데....

이번에 이들이 큰 건 터뜨림. 

디턴의 위대한 탈출 완전 오역에 제멋대로 편집해서 

저자의 항의를 받고 전량 수거에, 다시 번역되어 나올 적에는 원저자의 감수를 받게 되었는데...

이거 서문 쓴 사람이 현진권이라고 자유경제원 원장임.



그럼 이들이 몰라서 디턴의 글을 오역하거나 빼먹은걸까...아니면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곡해한 걸까?

나는 곡해라고 봐. 피케티랑 대립구도로 만든 것도 곡해고....

왜냐면 이전에 피케티 저서가 나왔을 적에도 피케티에 대해 해석하는 책 쓰고 강연하고 그랬었음. 물론 피케티가 그 강연 들었으면 이번의 디턴 사건처럼 "니들 맘대로 남의 저서 왜곡해석해도 되냐?" 고 항의를 받았겠지.

그래서 국정교과서 건은 학문과 권력의 대립이라고 봄. '곡학아세.'라고 아주 짧은 말이 있다는...

김대기 기자 부모님은 영어를 해야하는 이유가 이런 데 있다고 그랬다. 언론은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은 언론사를 통해 비슷한 컨텐츠를 자체 생산해 냄. (물론 왜곡이 주되지만)





교과서 국정화나 왜곡 번역이나 그 목적은 같은 거임.
바로 자기네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사회의 체계를 사람들의 머리 속에 집어넣겠다는거....

이건 그리고 역사를 통해 반복되어온 구조인 거 같음. 마치 현세를 포기하고 내세를 믿던 세계에서는 종교인이 가장 높은 권력을 차지할 수 있듯이....

 




경향에서 28일자 기사로 나옴.
http://h2.khan.co.kr/20151028140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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