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이 마산인데 어릴적 국민학교 다닐때 3.15였는지 4.19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구마산역 주변에 학생과 시민 데모대가 꽉 차있었고 학생들은 까만교복에 까만모자 팔에 하얀색 완장차고 (지금생각하니 그 학생들이 고등학교학생이라는) 교통정리를 하는데 갑자기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기 시작했어 뭔가 봤드니 찦차가 지나가는데 차앞에 동아일보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든겁니다 어릴적 그기억이 각인되어 이후 백지광고 사태때 어른들과 같이 한숨쉬며 어쩜좋아하며 안타까워했든 동아가 지금은 비판의 경지를넘어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렸는데 시게 저 아래 한겨레 관련 글을보니 뭐 이제 제2의 동아일보 길을 걷는 한겨레 앞길이 훤히 보입니다 차라리 망할려면 좀 더 일찍 망하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