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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려주신 이름이랑 등본상의 이름이 달라요
게시물ID : gomin_1113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과일딸기
추천 : 0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6/08 07:04:38
고등학교까지 제 이름은 버들 유(), 은혜 혜(惠), 백성 민(民) 인줄 알고 살아왔어요.
초등학교때 자신의 한자이름을 알아오라는 담임선생님의 숙제에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셨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때 등본 뗄 일있어서 등본의 제 이름을 유심히 봤는데 民이 아니라 閔으로 되어 있는거예요.(사실 그전에도 등본을 본 적이 있지만 한자에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뜻을 찾아봤는데 성씨 민, 근심 민, 우환 민, 땅 이름 민, 가을 하늘 민, 위문할 민, 앓을 민, 근심할 민, 가엾게 여길 민, 걱정할 민, (사리에)어두울 민, 힘쓸 민, 노력할 민.....좋은 뜻보다 안좋은 뜻이 더 많고 힘쓰다, 노력하다, 가을 하늘도 사실 별로 좋아보이진 않아요ㅠ
엄마한테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어요 분명히 엄마가 저를 가지셨을때 한자책을 사서 읽어보시고 지으신거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엄마는 분명히 백성 민으로 지었는데 왜 다른 한자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ㅠ
민증을 만든지 얼마 안됐는데 근심, 우환, 위문, 걱정.....이런 뜻이 있는 한자가 새겨져 있으니 별로 보고싶지도 않고...
이런 이유로 개명이 될까도 생각해봤는데 개명이 쉬운게 아니라고 엄마가 반대하시고...
동생은 제대로 되어있던데 저는 왜이런지도 모르겠고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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