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라곤 군대에서나해봤습니다.  

인바디 찍어보니   비만에 근육량 기초대사량 모두 미달이더군요... 

종종 헬스등록해서 깨작깨작하는정도였다가 

최근 너무 불어버린 몸때문에 동네 크로스핏 등록해서 다니는데요. 

이제 4일차입니다. 

센터에서 지정해준 식단대로 하루세끼먹고 

아침 : 과일  

점심 : 닭가슴살샐러드, 저지방우유, 단호박, 고구마 

저녁 : 점심과 비슷한 구성   간식으로 견과류 삶은계란 방울토마토정도 먹고요. 

한시간씩 운동하는데   이틀째는 아 좀 힘들다였는데   3일째아침부턴 정말 몸을 움직이는것 자체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처음엔 콜라색소변이 나와서 엄청 놀랐습니다. 랩도라고하나요. 그병걸린줄알었어요. (물을 많이 안마신탓인지) 

그뒤로 자주 물 마시니 4일째인 오늘부터는 정상색상의 소변이 나오네요. 

현재 가장힘든게   발목 허벅지 옆구리 전완근 근육통이 어마무시하고   밤에 자다가 한두시간에 한번씩 깹니다. 

식단의 영향인지   하루종일 의욕이 없고 두통이있고   구역질이 자주나옵니다. 

뭘먹으면 이상하게 미열이 올라오구요... 

그래선지 입맛도없어서 오늘 점심샐러드는 절반도 못먹었네요. 

그절반 먹고도 계속 속이 미식거리네요.

죽한그릇 먹고싶습니다.ㅜ 

과연 이게 맞는건지...   이렇게해야 살이 빠지는지... 

트레이너에게 물어도 원래그런다 2주만 버텨라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어디가서 하소연도못하고 한번 끄적여봤습니다.ㅜ 

워낙 제가 엄살많고 찡찡거리는 성격이라... 이얘기하면 또 오바한다할까봐요ㅠㅜ
 
정말 2주만 이악물고해봐야죠.  하루종일 절룩거리다가 신기한게 운동가면 딱한시간은 또 움직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