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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이슈, 내년 총선의 향방은? (국정화는 새누리당 필승전략이다)
게시물ID : sisa_619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항아리
추천 : 3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10/28 10:23:32
역사교과서 국정화 싸움은 향후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진보 대 보수, 좌우익 대결 구도에서 그동안 새누리당은 무조건 이겼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국정화를 강행하는 것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정부와 여당이 자신들에게 불리할 수 있는
국정화 이슈를 굳이 끄집어 낸 이유는 무엇일까?
 

이대로 가도 압승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은
뒤집어 생각하면, 이대로 가면 다 죽을 수도 있다는 것과 같다.
불확실한 낙관적 전망에 기대어 무사안일하게 총선을 맞이하는 것은
“이긴다”는 점쟁이의 말만 믿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면, 내년 총선은 필패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전문 싸움꾼이다.
언제나 새정치 보다 한 수 위였다.
그들은 싸움꾼의 본능으로 간파한 것이다.
 

그들은 국정화 이슈를 통해
보수 진영 전체에 긴장감(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국민들에게는 이번 총선이 “재미있는 싸움”이 될 것이라며 홍보를 한 셈이다.
 

반면에 새정치를 비롯한 야권 전체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만든 링 위에 어쩔 수 없이 올라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싸움을 주도하는 것도 앞서가는 것도 정부와 새누리당이다.
 

반면에,
야권은 국정화에 대해 국민들의 반대가 압도적이며,
그동안 정부와 새누리당의 실정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국정화 이슈 전만 하더라도
내년 총선에서 참패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던 비관적 전망은 찾아볼 수 없다.
 

새누리에서 쫒겨난 점쟁이가 이제는 야권에 빌붙어
이대로 가면 이길 수 있다며 야권에 속삭이고 있다.
그러나, 국정화 이슈 반대 여론이 아무리 높아도
결국 승패를 가르는 것은 실력이다.
 

이길 수 있다는 점쟁이의 말에 속아
너도 나도 링 위로 뛰어오르는 순간, 야권은 참패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야말로 정부와 새누리당이 원하던 것이 아니고 무엇이랴.
 

이길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오히려 야권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참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힘을 결집시키는 새누리당과
압승할 수 있다는 안도감 속에서 서로 링에 오르기 위해 멱살잡이를 하고 있는 야권,
이것이 국정화 이슈가 만들어낸 총선 전 풍경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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