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산에 있는 절에 사는 절고양이 서너마리가 엄마께 격하게 아는척을 한대요 엄마가 올라오는 거 보면 마구 달려오는데 그 중 가장 반갑게 인사하는 녀석은 냥냥 거리면서 엄마발에 등을 부비고 엄마가 인사가 끝나고 발걸음을 옮기려고 하면 자꾸 앞을 막아서면서 몸을 부벼대서 못가게 막아서 발에 밟힐까봐 애를 먹으신다고 해요 근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이러는 게 아니고 엄마한테만 이런다고 하는데 신기해서요
혹시 얘네가 뭐 달라고 그러는 건가요? 절에 살기 땜시롱 밥도 발 얻어먹구 집두 있는건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