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나이 서른하나...

전문대 졸업하고 전공 살려 근무하다가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려고 1년 공부하면 쉬고
이제 신입으로 재취업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나름대로 계획도 있고
꿈도 있고 비젼도 있지요..
(머...계획대로 될지는 모르지만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결혼 이라는 것이 힘드네요

작지 않은 나이...연예를 해도 일단 결혼을 전제로 두고 만나지요

하지만....제 나이에 맞는 결혼의 조건이 제게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작은 연봉...모아둔 돈도 별로 없고...
현재 다니는 회사도 중소기업...

전 제가 지금 제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과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나머지는 힘들어도 천천히
이뤄나갈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요...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오빠, 돈 많이 벌어....그래야 내가 시집가지..'
전 이 말이 왜 그렇게 서운한지....

4~5년 후에 제 모습을 보고 저에게 인생을 맡기라면 너무
무책임 한가요?

그런 불확실한 미래보다 확실한 현재...
그렇지 않다면 불확실한 미래가 확실한 현재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조건을 이뤄야 결혼을 할 수 있는지...연예를 할 수 있는지..
다른 오유님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