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D-day 하루 전날 (비포&애프터)
게시물ID : diet_111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에루
추천 : 18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5/12 21:08:12
D-day 하루전 안녕하세요;) 다게 상주하는 젊은 아줌마입니다. 
드디어 저의 결전의 날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네요. 
제 다이어트 목표날이 바로 내일이에요. 
무슨얘기인지 궁금하시죠? (좀 길어요!) 

임신하고 20키로가 넘게 찌고난 살이 출산을 하고도 6개월이 넘도록 딱 애기 몸무게만 빠지고 빠지질 않았어요. 
그도 그럴것이 모유수유를 6개월 하면서 잘 먹어야 모유도 잘 나온다는 핑계로 쉴새없이 먹었거든요. 
모유수유를 강제로 종료하고 (애기가 하루아침에 모유를 안먹었어요..이유는 저도 잘...9시간 굶고 어쩔수 없어서 젖병이랑 분유 사서 먹이니 그자리에서 원샷...그 뒤로 모유거부..) 핑계가 사라져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나 싶었지만, 모유수유 그만두니 그동안 못먹었던 술에 꽂혀서 또 주구장창 매일 육아스트레스를 술로 풀었죠.. 

그런 제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가 있어요. 
물론 제 아들에게 예쁜 엄마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 이유도 컸지만,세상에서 가장 친한 저의 베스트 프렌드가 결혼 소식을 알려왔기 때문이에요. 

고등학교 동창이자, 참 발이 넓고 인맥이 좋은 제 베프의 결혼식에는 아마 동창회급 이상으로 고등학교 친구들이 모일게 분명한데 (게다가 선생님도 온다는...ㅠㅠ) 저의 이런 뚱뚱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죽기보다 싫었거든요.. 

그래서 목표 몸무게를 잡습니다. 
2.3.4 5월중순 총 3개월 반동안 58kg 까지 빼는걸로요. 
이게 bmi 수치상 제 키에 맞는(161) 딱 정상 몸무게거든요! 
그래서 일단 2월에 무작정 시작을 합니다. 
사이클을 매일 매일 탔어요. 
30분 타다가 40분..최대 60분 이렇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요. 

아기를 키우느라 식단은 삼시세끼(아기식판)를 적당히 먹고 군것질은 일체 +술포함 끊었습니다. 
사실 어~~~쩌다가 뷔페도 가고, 포텐 터지기도 했는데, 그럴수록 더 운동하고 그랬어요. 
4월부터는 참 ..저도 독한게 그 어떠한 치팅도 안했어요. 
운동은 매일 하구요. 드디어 내일이 친구 결혼식이네요. 

현재 저의 몸무게는 61kg 입니다. 목표보다 3키로 더 나가지만 제가 정말 최선을 다해 빼서 그런지 너무 뿌듯하고 그러네요. 
내일 목표일이 지났다고 해서 무너지지 않고 계속 나아가려구요. 
감회가 새롭고 뭔가 마음이 이상해요. 내일이 엄청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이렇게 왔네요. 

75kg 에서 61kg 까지 왔어요. 
오늘 내일 입고 갈 예쁜 원피스랑 귀걸이도 사서 사진 찍었습니다! 
모두 다이어트 화이팅 해요!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