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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잘 모르시는데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다구요?
게시물ID : computer_11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고미
추천 : 7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7/10 23:20:32
찾아보세요. 꼭 한 명씩 있습니다. 조립에 설치에 a/s기사 취급까지 당하기 싫어서 그냥 밖에선 아무것도 모르
는 척 하고 집에선 연구소 차려놓은 사람이 있어요.

-이하 징징글

그리고 친구가 조립까지 해서 맞춰주고, os나 기타 등등 세팅까지 해주고, 고장났다고 고쳐주면 돈 같은 건 바라지도 않으니 고맙다란 말이나 좀 해주세요. 친구랍시고 돈 받는 것도 아니고 그냥 봉사해주는 건데 입 싹 닫고 기사 취급하면 곤란합니다. 
전 새벽에 오랜만에 전화와서 한다는 말이 무작정 에러났다. 고쳐달라. 급한대로 여차저차 해보기라도 해라. 모른다. 모르겠으니 와서 해달라. 이런 일을 몇 번 당하고 그 뒤론 컴맹인척 하고 다닙니다.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부품 내가 사서 조립해서 쓰고 고장안나게 쓰는 그냥 관심 많은 사람일 뿐인데 이러면 좀 싫어요. 

컴퓨터를 샀는데 친구가 귀찮은거 마다하고 이것저것 다해줬다. 그리고 그 뒤에 고장이나서 전화했더니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거절한다. 그럼 친구사이에 왜 이런것도 안해주나 하시지 마시고 혹시 섭섭하게 생각하게금 말하거나 하진 않았는지 먼저 생각해주세요. 진짜 귀찮아서 그러면 그냥 욕하세요. 친한 사이면 조금 힘들고 귀찮지만 해줄 의향은 충분히 있을겁니다.(근데 솔직히 잘 모르는데 그러면 귀찮아요)
그리고 이왕이면 친구 말은 좀 믿어주세요. 사러간다고 불러놓고 판매하시는 분 말만 덥썩믿고 거짓말쟁이 취급하면 내가 왜 이짓거리하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문가 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이거 중고로 넣으면 더 싸다고 권유하시면 뭔가 미심쩍어서 이왕이면 새걸로 사라고 해도 안 믿어요. 그럴 거면 부르지를 마세요. 무작정 믿는 것도 잘못 된 거지만 한 번이라도 들어주는 척이라도 해주세요.

또, 간혹가다 초기불량이 걸리는 아주 재수없는 사태가 나오는데 이것도 욕먹는건 추천해준 친구입니다. 뻥 소리나는 부품들 추천해준 것도 아니고 그저 재수없게 초기불량이 걸린 것 뿐인데 따지면 할 말이 없어요. (이상한 부품 같은 거 악의적으로 넣어서 일부러 그런 상황 만든 사람은 멀리하세요.)

a/s 하시는 분들도 짜증나게 하는 고객분들이 있으실건데 바라는 거 없이 친구니까 아는 사이니까 도움 주는데 이런 태도 나오면 참 짜증납니다. 돈이나 밥 거하게 사달라는게 아니라 고맙다 고생했다 말이라도 좀 해주세요. 안그러시는 분들이 많은데 주변에 꼭 이런 사람 한 두명씩은 있더라구요. 방금 오랜만에 연락온 친구가 한다는 왈이 이딴식이라서 적어봅니다. 잘 알지도 못하지만, 안다고 부심 돋아서 쓰는 게 아니라 친구사이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거 알게모르게 꽤 상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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