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금요일은 바벨 운동으로 불태워야 제맛인 것 같아요. +_+b
스쿼트는 스트롱리프트 훈련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력이 나오고 있어요.
근데 95k을 어깨에 올리니, 척추가 눌리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키가 한 1cm는 줄어든 것 같아요.
스쿼트를 시작하면서 목표가 100kg드는 거였으면서도 '내가 스쿼트를 100kg드는 날이 올까' 까마득했습니다.
충실히 훈련한다면 이 달 안에 100kg을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번 밀프 때는 워밍업 rep을 줄여봐야겠습니다.
부상 위험이 큰 어깨 부위 운동을 증량한다는게 두렵긴 하지만 아직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같아요.
데드리프트는 4회 5회때 등이 굽네요.
그래서 무리해서 증량하기 보다 정확한 자세를 위해 다음 훈련 때도 같은 무게로 해야할 것 같아요.
2015년 동네 달리기를 시작하고, 맨몸 스쿼트를 연습할 때만 해도 이렇게 1년 넘게 꾸준히 운동하게 될줄은 몰랐네요.
이 곳 고수분들에 비해 비루한 몸매이긴 하지만, 커져버린 셔츠며 커져버린 바지를 입을 때면
스스로가 대견스럽습니다.
이제는 젊음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나이이기에 몸매는 좋지 않더라도 부상없이 오래오래 운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운동을 통해 얻은 활력, 놓치지 않을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