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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ar_73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간
추천 : 11
조회수 : 2862회
댓글수 : 80개
등록시간 : 2015/10/29 02:26:47
환장하는 일이 생겼네요.
차도 운전하고 가까운 거리는 스쿠터를 이용하는데요.
사건은 2일전 비오는 날.
스쿠터로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우회전을 위해 3차선 진행중
3거리에서 2차선 진행중인 회사택시 한대가
3거리 코너에 있는 손님을 태우겠다고...
3차선으로 들어와 브레이크.
빗길에서 오토바이 앞에 끼어들어 급정거라뇨...
시속 50에서 감속중이였지만
부딪히면 심하게 다치겠다 싶어 바로 우측으로 슬립.
쿵 하며 5미터 정도 미끄러져 심각한 부상은 막았어요.
택시기사에게 차선변경 안되는곳에서 뭐하는거냐
죽일라 했냐면서 따졌죠.
마침 목격자분도 택시기사에게
이분 안넘어졌으면 큰일이였다고 버럭 하시고..
택시기사도 상황 파악했는지 보상해주겠다 하더군요.
호출한 경찰분에게 우리끼리 해결하겠다 말씀드리고
비오는데 목격 진술 해주겠다고 대기하신 목격자분도
감사하다며 3만원 택시비 쥐어드리고 연락처 받고.
오토바이 센터로 택시기사와 동행하여 견적을 냈습니다
싸게 해달라고 사정사정 하시더군요.
센터 사장님에게도 최대한 잘해달라 굽신거리면서요.
아버지뻘 택시기사분이라 마음이 약해진게 잘못이였죠
구입한지 한달밖에 안된 스쿠터인데..
몸보다 더 마음이 아팠지만.. 뭐 좋게 해결하려 했죠.
견적이 대충 130만원정도 나왔습니다.
혼다 pcx 125. 신차 395만원.
끽해야 몇십만원 나올줄 알았다네요.
서로 아직 보험접수 전이였고 보험접수 상담을 위해
회사로 들어가야 한담니다.
그냥 믿고 보내드렸죠. 불리한 정황은 없었고
목격자도 확보 하 두었으니 딴소리 안할거라 판단.
그런데...
어제 아침에 갑자기 태도 돌변하여
서로 가서 사건접수를 하자 하더군요.
알았다 하고 서로 가서 각자 진술하는데
진술내용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자기는 그냥 2차선 진행중이였고
3차선 오토바이가 그냥 혼자 넘어졌다.
나는 잘못없다 오토바이 혼자 그랬다 라고요...
저와 목격자분이 찍은 시진은
분명 삼거리안에 장차된 택시와 바로뒤에 넘어진
오토바이가 찍혀있는데 말이죠..
조사원분이 블박을 요구하자
그때 마침 블박이 빠져있었다며 거부 하였습니다.
그렇게 조사서 쓰고 오늘 오후 5시에 목격자 진술이
있었는데요.
오늘 종일 목격자분과 연락이 되질 않는 상황이네요.
별생각이 다들고 답답해 죽겠습니다.
마음 불편해서 몸아파 죽겠는게 아직 입원도 못했구요.
택시공제조합인지 뭔지.. 별 개같은 수를 다 쓴다는데
뭔 짓거리를 한건 아닌가 초조해집니다.
사정 봐달라며 사정사정하여 보험처리 안하고 사비처리
하겠다는 말만 믿고 보험사 연락도 안해뒀는데...
인실좆 시키고 싶으나
현재 정황상 확실한게 없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뭔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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