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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기(K-1, K-2)에 대한 비밀
게시물ID : military_11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hathell
추천 : 10
조회수 : 297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11/30 20:37:44

미필들은 당연히 모르고 군필자 중에서도  개인화기에 별 관심이 없었던 분들은 모르는 것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뭐 대부분의 군필자라면 거의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동생들에게도 유용한 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K-1, K-2 소총의 권총손잡이 속에는 간단한 총기 수입도구가 들어있다.
: 오래된 소총이거나 관리가 소홀한 소총의 경우 권총 손잡이가 깨져서 총기 수입도구가 분실되는 경우도 있다.
원래대로라면 기름통과 기름솔, 끈이 들어있습니다. 이걸로 총기를 수입한다.
장전 손잡이처럼 이것도 보급이 되는 부품이다.

 

2. 조정간 '점사'에 놓고 방아쇠를 살짝 살짝 당기면 2점사도 가능하다.

: 원래대로라면 점사에 놓고 사격하면 3발이 나간다. 하지만 방아쇠를 살짝 살짝 가볍게 당기면 2점사도 가능하다.

 

3. 탄피는 위로 튀지 않는다.
: 탄피는 전방 2시 방향으로 튄다. 영화에서처럼 3시 방향으로 높게 튀지 않는다.

 

4. 야간사격시 가늠쇠울에 달려있는 발광체는 '트리튬' 이라고 불리는 방사성 물질이다.

: '삼중수소'라고 불리는 물질인데 10년 이상 자체발광을 한다. 워낙 소량이라 인체에 크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5. 야간사격시 '트리튬'이 없으면 어떻게 사격을 해야하나?

: 사격은 대부분 주간에 이루어진다. 신교대or훈련소에서 야간사격을 해보고 정말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야간 사격을 해볼 기회는 없다.
(해안경계소초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야간사격을 하며, 전투력 측정 등)

하지만 야간사격이 잡혀있고 내 화기의 트리튬이 없다면 야간사격은 망한것일까?  ㄴㄴ 아니다.

K-2소총의 경우에는 휴지조각을 트리튬이 박혀있어야 하는 구멍에 쑤셔 넣는다. 어두운 밤에, 휴지가 발광을 하지는 않지만 하얀 물질이 과장되어 보이는 야간의 시야에서 휴지조각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한다. (약한 빛에도 흰색은 돋보이기 마련이다.)

그럼 K-1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 K-1의 가늠쇠 끝을 수정액(화이트)로 칠한다. 역시 원리는 같다.
군대는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 결과가 중요하다. 총기에 무슨수를 써서라도 성적이 좋으면 된다.

 

6. "내 총이 3점사가 잘 되나?" 기능검사를 하는 방법

: 실제로 총을 자주 안쏘다가 훈련 걸려서 사격을 하게 되었는데 점사가 안나가서 골탕 먹는 사람이 소수 있다. 대부분 총기수입 상태가 불량이거나

내부에 있는 점사 캠버가 고장난 경우이다. 그렇다고 사격 전까지 내 총이 점사/연사가 잘되는지 확인을 해볼 수 없는걸까?

방법은 있다. 빈 총으로 장전(노리쇠 후퇴 후 전진)을 한 후 조정간을 '점사'로 놓는다. 그다음에 방아쇠를 당긴다. 딱! 소리와 함께 공이치기가

공이를 때리는 소리가 난다. 중요한점은 계속 방아쇠를 당기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 상태로 장전손잡이를 잡고 있는 상태로 당겼다가 전진시켜준다. 노리쇠뭉치가 완전히 전진했을때 "딱!" 소리가 들린다면 두 발까지는 잘 나가는것이다. 이 과정을 한번 더 한다. 또 딱! 소리가 나면 세발째가 무사히 발사되는것이다. 한번 더 이 과정을 더 한다. 노리쇠를 후퇴 후 전진시켰는데도 딱! 소리가 안난다면 정상이다. 잡고있던 방아쇠를 놓아주면 된다

즉, 가스에 의한 노리쇠 후퇴의 매커니즘을 손으로 재현해주면 되는것이다.  

 

이상입니다ㅋ 너무나 기본적인 내용이라..99%의 군필자가 알고 있다면 무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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