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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한녀석
게시물ID : poop_11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기톱얀데레
추천 : 0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5 15:02:42
아침부터 배가 뭔가 더부룩하고 살살 아프더군요, 그래도 저는 고등학생
그 정도로 내색하지 않습니다,
2교시, 이동수업입니다, 이런, 옆반애들이 체육을 하고 왔네요,
저는 추워 죽을거같은데 에어컨을 빵빵하게 켜놓고 자기는 덥데요,
밖의 날씨만 신경쓰고 학교생태계를 파악하지 않아 겉옷을 안가져왔어요,
실수입니다.결국 중간에 화장실에가서 설사를 했어요.

점심쯤이 되어가니까 배가 점점 더 아파요, 급식차가 오는소리가 들리네요,
아마 오늘도 따뜻한 국이 나오겠지요, 그걸 마시면 좀 나아질거같아요.

점심시간이예요, 급식당번을 마치고 오늘은 국만 잔득떠서 마실생각이예요,
맛있는 냄세가 나네요, 조선시대 농부 막걸리들이키듯 힘껏들이켜요,
왜이러죠, 왜 따뜻한걸 마셨는데도 오히려 더 아픈걸까요, 배를 찌르는 듯한 고통에 식은땀이 나요, 엄마에게 긴급신호를 보내요 "엄마 배가 죽을거같이 아파"
어찌 저찌해서 병원이예요, 아파죽겠는데 설사가 또 신호가와요, 엄마가 검사해야할 지도 모르니 받아놓으레요...디러워요....ㅠ

소변컵에 조준하는데 확 나올까봐 살살 힘을 줘요
오늘따라 나올듯 나오지않은 나올거같은 똥이네요,
푱!
소리와 함께 적당량 똥이 나왔어요
하지만 그걸 보자마자 어이없어서 웃었어요, 어제 전골로 먹은 팽이버섯이
소화가 하나도 안된체 나왔어요, 맙소사, 뿌리까지 붙어있어요, 어제 먹은 그대로
나온녀석이 기특할 지경에 이르러요, 지금은 병원에서 번호표 뽑고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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