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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유임? 아시안컵 출장 정지 징계 확인부터
게시물ID : wc2014_11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고배여
추천 : 11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7/01 12:13:51
[강대호의 와이비노멀] 2007년 8경기 징계…아직 2경기 남아

 [강대호 스포츠 칼럼니스트]

 

대한축구협회(KFA)는 2013년 6월 24일 홍명보를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계약기간을 2년으로 명시했다. 즉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가 임기라는 얘기다.

 

홍명보 감독은 2014월드컵에서 1무 2패 3득점 6실점으로 27위를 기록했다. 이는 1998년 30위 이후 최저 성적이다. 그러나 월드컵 감독이 1년 후 아시안컵까지 책임지는 선례를 위해 잔여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여론도 존재한다. 2010년 원정 월드컵 첫 16강을 달성한 허정무는 연임을 포기하고 2011년 아시안컵을 맡지 않았다.

다만 유임을 논하기에 앞서 홍명보의 AFC 징계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2007년 9월 19일 AFC는 일본과의 2007년 아시안컵 3위 결정전(승부차기 6-5승)에서 퇴장당한 홍명보 당시 코치에게 8경기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확정하여 KFA에 통보했다. 해당 징계는 AFC가 주관하는 아시안컵 예선·본선과 AFC를 대표하여 참가하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적용된다.

 

한국은 2007년 3위 자격으로 2011년 아시안컵 본선에 직행하여 6전 4승 2무 13득점 7실점으로 3위에 올랐다. 2015년 아시안컵 역시 전 대회 3위로 예선이 면제됐다. 아시안컵 우승팀이 아닌 관계로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 자격은 없다.

 

AFC의 통보를 받은 익명의 KFA 관계자는 <스포츠한국>을 통해 "이의는 제기하겠지만 경감된 전례가 있는지 몰라 난감하다. 징계를 소화하긴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경감 소식도 없었기에 특별한 일이 없다면 홍명보의 징계는 아직 2경기가 남아있다.

 

2015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개최국 호주와 함께 A조에 속해있다. 호주와는 3차전에서 만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나 1~2차전 상대 오만과 쿠웨이트 모두 감독이 만만치 않다. 오만의 폴 르구엔(50·프랑스)은 2005년 프랑스 1부 리그 올해의 감독 수상자고 쿠웨이트의 조르방 비에이라(53·브라질)는 2007년 아시안컵 우승 경력자다.

 

2014월드컵 실패 원인 중 하나로는 알제리와의 H조 2차전(2-4패) 완패로 대표되는 ‘상대 분석 미흡’이 꼽힌다. 과연 감독 없이 첫 2경기를 치러도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한지 냉정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유임이 결정된다면 감독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징계건 확인도없이 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없이 아시안컵치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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