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 글을 작성했던.. 그러니까 억울하게 관리자차단된 분들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Nushian입니다.
오늘도 불미스러운 소식을 들어 기운이 쫙 빠지는 와중에..(저번 글은 남북정상회담 때더만 오늘은 한글날이네요.. 좋은 날에 왜 이런 안 좋은 소식을 들어야 하는지 원..)
아무래도 이 글은 남겨야 할 거 같아서 씁니다.
제가 거듭 언급하는 것이 바로 '그레샴의 법칙'인데요,
그레샴의 법칙은 간단히 말하면 못난 놈이 괜찮은 놈을 쪼까낸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건데요..(사실 거꾸로 설명함ㅎㅎ)
작년 말부터였나? 2017년 12월부터였을 겁니다.. 날짜는 정확히 기억 못 하겠지만, 유머게시판을 제외하고 타 게시판은 베스트 진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틀어막혀버렸죠. 저는 책게 출신(BOOK유게 아님)인데 시사게에 눌러앉게 되었습니다...
공작의 관점에서 지금 오유가 겪는 일에 음모회론 돌려서 생각해보면,
양질의 유저(즉 문파라 칭할 수 있는 분들)를 쫓아내고
그러면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느냐.
시사게시판의 전반적인 여론 향방을
악질 유저의 주장으로 도배시킬 수 있게 됩니다.
혹시 빈댓글 리스트 기억나시나요?
10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하루에 한 개의 글만 남겨도 게시판 점령은 순식간에 벌어집니다.
더구나 한 사람에 대한 비공감은 3회밖에 못 하니, 제아무리 어그로성 글이어도 글을 계속 싸지르면 추천/비공감 비율이 역전되는 때가 옵니다.
하루에 비공감 제한은 여덟 번이고요,
관리자 차단은 본인이 타 사이트나 커뮤니티에 알리지 않는 한, 오유 내에서 알 방도가 없습니다.
즉 멀쩡한 유저는 나가떨어지게 되고,
여론 주도권은 악질 유저가 장악해나가게 되는 거죠.
최근에 메모 달린 분들이 많이 나타나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릴 남기고 있잖아요?
과연 그게 무의미한 일일까요?????
비공 다 소진시키고 나서 어그로 글 지우면 그만인 겁니다.
시게를 장악하는 게 1단계라면 2단계는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베스트/베오베 부활일 거라 추측합니다.
바뀌어버린 시게의 글들이 베스트에 진출하고,
그것이 오유 전체의 여론을 잠식하게 되는 상황...
이걸 노리는 게 아니라면 지금의 납득하기 어려운 관리자차단을 뭘로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억울하게 차단되는 분들의 특징...
저 위의 링크 보면 좀 보이지 않나요??
저만 그리 생각하는 걸까요.......
여러분...
베스트/베오베 부활 안 되어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시사게가 끝장나면 오유도 끝장나는 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분통이 터지더라도 되도록 어그로성 발언은 자제해주십시오.
우리가 저들에게 끝장나기 전에, 우리가 저들을 끝장내야 합니다.
어그로가 보이면 댓글 달지 맙시다.
조용히 신고해서 몰아내도록 해요..
이 이상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안해주십시오....
여기서 악화일로를 막아내지 못하면......
진짜 큰일 난다고 봐요........
딴지 멀티가 되는 것만큼은 막아야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