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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4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ackMamba★
추천 : 35
조회수 : 3844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10/30 09:17:54
본인 설명을 드리자면 고양이를 너무좋아합니다..
길고양이 데려다키우다 어머니한테 많이 혼나고 버린사고버리라고...
결국 고양이는 밥주는 어머니를 제일 잘따르고 어머니도 고양이를 먼저챙기십니다..
아픈고양이나 눈이 한쪽 없거나...그런 아이들 버려진 아이들 주워서 키웁니다.
대학땐 탈장이된 터키쉬앙고라 한마리를 주워 노가다해서 번돈으로 수술시켜 키웠을 정도로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그중에 참기억에 남는 아이가 나비입니다.
원래 냥고란 이름을 줬는데 아버지가 술은 드시고 오셔서 나비야 나비야 부르시다가 이 아이가 안오니까 화나셔서 딱콩때리시고 나비 이눔시키 라고 말씀 하시고나서부터 나비란 이름에 반응을하던 새끼고양이였습니다.
주워왔을때부터 쫌 아픈아이였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고 애교도 많은 그런아이였는데 3주만에 떠났습니다..
집앞마당에 묻어주고 좋은데가서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빌었습니다,
그후로 몇년이 지나 대학교 4학년때 개강파티를 하고 3차쯤 노래방을 찾고있을 때였습니다..
개강파티 시즌이라 노래방들이 빈자리가 없었고 남은 몇명이서 골목골목 찾아 지하노래방을 찾게되었습니다.
손님은 없고 주인아저씨는 혼자 티비를 보고계시고 신곡은 없었고..하지만 그냥 놀자학느 큰방하날 잡고놀앟습니다..
전 만취상태라 시원한 소화기를 베개 삼아 자고있었습니다..
근데 눈을떴는데 아무도 없는것이였습니다..분명그노래방인데...
꿈이였습니다..꿈인걸 인식했던거 같습니다..
손바닥 정도 열리문틈으로 고양이가 한두마리씩 지나갔습니다.
와 신기하다 하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죽었던 나비가 지나가눈것이였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쮸쮸쮸 나비야라고 하니까 방으로 들어와서 다리사일 왔다갔다 부비부비하는겁니다..너무
반갑고 예쁘고 좋아서 쓰다듬고있는데 엄지와 검지사일 꽉 무는겁니다...너무아파서 꿈에서 깼습니다..
애들은 그대로 노래부르면 놀고있고..
그런데 꿈에서 물린곳이 너무 아팠습니다..찢어질정도로 타들어가는 고통이 느껴져서 첨엔 쥐난줄알았는데 그게아니라 새벽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술에취한 과 후배 동기들은 형이 아픈데 어찌노냐며 그새벽에 응급실로 다따라 왔습니다..쪽팔렸습니다..
엑스레이 찍고 ..뭐 질문 몇개하고 있는데 진짜거짓말처럼 싹 나았습니다 ..
과 애들은 형 엄살심하다고..근데 정말고통스러워 울정도로 아팠었는데 ...
그후로 다음날 피시방에서 스타를 하고 있었는데
한 후배가 소리칩니다..
형 이거보세요...봤는데 포털사이트 뉴스에 대학가 상가 지하노래방 불이나서.,혼자 있던 주인 질식 하셔서 돌아가셨다고 날짜는 우리가 노래방갔던 어제고...시간도 새벽시간 아파서 응급실간 시간이였습니다..
아파서 병원갈땐 쪽팔러서 꿈이야길 안했지만 그뉴스보고 과애들에게 해주니까 거짓말하지말라고 무섭다고 하지말라고 했었습니다..
저는 그때도 지금도 생각합니다 나비가 저를 살려주고 우리과 애들도 살려준거라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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