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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1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놀이매니아★
추천 : 11
조회수 : 227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10/30 10:20:06
일 없는 한가한 오전에다가 신입이므로 음슴채 쓰겠슴.
며칠전 전날 저녁이 잘못됐는지 부룩거리는 배를 부여잡고 출근중이었슴
저어 멀리서 나를 뚫어져라 보는 못생긴 여자 둘이 느껴짐
빨리 화장실 갈 생각으로 걸음에 박차를 가하던 중
갑자기 그 여자가 나의 팔을 잡음
속으로 '뭐여 ㅅㅂ'이라 외쳤지만 겉으로는 아직 졸린 출근길 직장인
'얼굴에서 살기가 느껴져요'
평소 본인은 차가워 보인다는 말 많이 듣는 마음 따뜻한 남자임
저 말을 듣는 순간 맘 깊은 곳에서 깊은 빡침이 올라옴
빨리 화장실 가야하는데 ㅡㅡ
난 조커같은 미소를 띄우며 한마디 함
'그래? 신통하시네 내가 지금 당신을 죽여버릴거 같거든'
그 여자 둘이 동시에 경기하듯 몸을 떨더니 암말도 못함
' 더 할말 없어? 조용한대로 갈까?'
여전히 침묵중임
뱃속 상황이 더욱 급박해져 난 황급히 화장실로 달림
더 같이 못놀아줘서 아쉬움
또 만나면 잘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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