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고싶어?
진짜 살기 싫어?
다시한번만 잘 생각해봐.
죽고싶은거야?
살기싫은거야?
잘 생각해봐도 죽고싶고, 살기 싫으면 다시한번 물어봐.
나는 죽고싶은건가?
나는 살기싫은건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너희들은 죽고싶지 않아.
너희들은 살기싫지 않아.
분명 너희를 힘들게 하는 현실이 있을거야.
그게 남이 됐든, 돈이 됐든.. 니가 됐든간에.
근데 있잖아.
그건 죽고싶은게 아니라.
지금처럼 살고있는 니가 죽도록 싫은거야.
이렇게 살기 싫은거지.
좀 더 잘 살아보고 싶은데 안될 것같으니까.
죽은 뒤에 뭐가 있는지 모르잖아.. 안그래?
그럼 왜 그렇게 생각할까.
잘 할 수 있다는 희망마저 뺏겨버렸으니까?
아니.
그 희망은 뺏긴게 아니라 너희들이 너희를 힘들게 만드는 그 무엇한테 줘버린거야.
희망은 그 누구도 뺏어가지 않아.
니가 마음에 갖고 있는걸 누가 무슨수로 뺏어가는데.
그저.
니가 줘버리는거야.
포기해버리는거라고.
죽고싶어?
살기싫어?
아니.
너는 이렇게 살기 싫을 뿐이야.
희망을 가지라는 말이 허황되게 들려?
아니야.
넌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고.
그저 다른사람 입을 통해서 들어야만 알 수 있는게 아니야.
분명 너는 니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그런데 애써 부정하고, 니 능력을 의심하는거야.
뭐라도 해보고 포기하라고.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되면 포기해.
그렇지만.
포기를 하라고 다 놔버리라는게 아니야.
그 일 말고 다른걸 찾아보라는거지.
방법은 많으니까.
그리고 기억해.
너는 그저 지금 이렇게 살기 싫은거야.
절대로 살기 싫고 죽고싶은게 아니야.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