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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세요★ 개명했어요...
게시물ID : gomin_1115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선맞고보자
추천 : 10
조회수 : 1279회
댓글수 : 141개
등록시간 : 2014/06/09 17:25:56
 
전 개명한번하기가 이렇게 까다로운줄 몰랐어요....
 
동사무소 가서 [기본증명서]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경찰서 가서 [범죄경력조회증명서?]
 
이 서류들 가지고 법원가서 개명신청서 따로 또 쓰고 ....
 
6월5일날 접수했구... 법원승인떨어지기까지는 어떤절차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1달반정도 걸린다고 하셨어요...
 
법원에서 승인되면 허가서가 날아오는데 그 허가서 가지고 동사무소 가서 허가신고 해야돼요^^ㅎㅎ
 
제 주위에서는 이미 제 개명된 이름으로 다 불러주세요.
 
제가 그러길 원해서요....
 
제가 개명을 한 이유는 뚜렷히 있습니다....
 
사실 제 전 이름은 친할아버지가 지어주신거에요..
 
뭐 ... 할아버지가 서운하시겠다 그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말 들으면 제 입장에서는 완전 대박 짜증 ... 크레이지 됩니다...
 
제 위로 오빠한명이 있는데 오빠는 철학관에서 나름 괜찮은 이름을 지었어요...
 
근데 저 태어나고...
 
전 여자라고... 할아버지가 별 뜻도 없는거 이상한뜻으로 지어서... 사람들이 뜻 물어보면 얘기하면....
 
크게 표시는 안내도... 피식거리는거 다 보입니다....
 
혹시 아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몰라 ㅠㅠ 이름은 못쓰겠네요...
 
그래서 항상 전... 뜻이 확고히 있고, 제 사주와도 잘 맞고, 음향오행이 잘 어울리고, 획수도 저에게 잘맞는 그런 이름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름은 함부로 짓는게 아니고, 아무 철학관이나 가서 짓는게 아니라고 해서
 
나름 오랜시간 전국으로 수소문하다 부산에 한 철학관에서 지었습니다...
 
개명비는 30만원이였구요, 다른곳에 비해서 가격은 높지만 그만큼 좋은 이름을 받았기에 전 후회가 없습니다.
 
뭐 다른사람이 보면 돈ㅈㄹ 한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전 남은 세월 당당한 이름으로 살고 싶었거든요.....
 
여자라고 집안에서 지은 이름..
 
저에겐 항상 콤플렉스였습니다.....
 
 
개명된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그저 ....
 
축하한다...
 
잘했다...
 
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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