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온유닮은오빠(닉..언죄?)님의 원단 나눔 추첨에
아차상으로 당첨되어 원단을 5가지 받았습니다!!
여자들이 먹을 것과 동급으로 좋아한다는 택배 도착!!!
꺄륵꺄륵 깨르르르륵
꼭 필요했던, 하지만 재질 이름을 몰라서 구하지 못하고 있던 쫀쫀하게 늘어나는 원단에
한마에 기본 1~2만원 하는 인조가죽 원단까지!!!!
아차상이 이정도인데 진당첨(?) 되신 분들은 얼마나 멋진 원단을 월마나 많이 받으셨을지..
부럽+아차상이라도 되어서 다행+그러면서도 안타깝스런 복잡 미묘한 마음~ㅁ~
전 매일 자전거를 타는데,
핸드폰을 가방에 넣어 놓으면 확인이 어렵고..
암밴드를 하자니 핸드폰이 팔뚝보다 더 넓고..
자전거 바구니에 넣거나 거치대에 꼽아 놓기엔
제가 20년 째 초보운전 중이라서 제가 장렬히 자빠질 때 핸드폰도 장렬히 날아 가더이다ㅜㅜ
그래서 만들어본다!!
핸드폰 러닝밴드!!!
실은... 나눔받은 주 토요일까지 후기 작성할 예정이었지만
핸드폰을 바꾸게 되어
실측을 위해 물품 수령을 기다렸다가 제작하는 바람에 초..초큼 늦어버린 후기네요
후기 기다리고 계셨을 나눔러 온유닮은오빠님께 면목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꼬!!!☆
대강대강 설명 주의!!!!! ☆
1. 원단을 준비한다
재단이 용이하도록 주인님을 불러 원단을 잡고 계셔 주십사 요청을 드려봅니다
나눔받은 자투리 원단의 자투리를 잘라 냅니다
빨간 선만큼 사용했어요
사실 저 정도 면적이면 2개 만들 사이즈이지만
첫 도전이기도 하고,
도안 안짜고 만들면서 그 때 그 때 닥치는 문제들 해결하면서 만드는 타입이라
넉넉하게 재단했습니다
계획따위 개나 줘버려 훗+ㅁ+
(그리고는 남은 원단을 아까위하며 눈물을 흘리고야 마는데...)
2. 핸드폰을 원단에 대고 외곽선과
액정선을 샥샥 그려줍니다
3. 선따라 뚫어줍니다
4. 문구점을 가서 아스테이지를 사올까 하다가
지퍼백도 나름 쫀쫀하고 튼튼하니 쓸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나가기 귀찮+돈 절약의 1석 2조얌!!!!!!!!
꺄륵 나는야 살림꾼!!!! 데헷☆ 데헷☆
거렸지만 혹시나 따라하실 분들은
그냥 문구점 가서 아스테이지 사서 만드시길 추천합니다.
찢기지는 않지만 구김과 기스에 약하네요ㅜ
조금 사용하다 사은품으로 온 투명젤리케이스 뒷판 찢어다가 다시 만들 예정입니다ㅜ
5. 목공풀로 접히는 부분과 비닐 고정!!
손톱으로 꼭꼭 눌러서 길들임->
목공풀 바름->
무거운 책을 쌓아 놓는다
6. 목공풀이 어느정도 마르면 외곽을 바느질해 줍니다
여기서 팁 하나!
바느질 할 때, 목공풀이 너무 안 마른 상태면 실에 엉겨 붙어서 실이 더러워 지고
너무 다 말라버리면,
말라버리면!!!!!!!!!!!
전혀 상관은 없지만
거의 다 말라 갈 때 쯤 바느질을 하면 실과 가죽을 잡아주는 힘이 좀 더 좋아져서
쫀쫀하게 바느질이 되더라구요^^
뭍어 나오지는 않지만 다 굳은게 아니기 때문에 가족에 실이 촥촥 붙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난 왜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쓸데없는 것만 열심히 설명인거지.....
7. 지갑이나 이어폰, 기타 자질구레한 물품도 조금 넣을 수 있도록 공간을 넉넉히 만들 예정이라
핸드폰을 고정할 수 있는 주머니를 따로 만들 겁니다
어떻게?
요렇게☆
8. 나 지퍼 필요하다
나 지퍼 없다
구해본다 지퍼
원단거지인 제 손에서 운명을 달리하신 북유럽st 원피스에서 지퍼를 추출합니다
다음 생애에는 원단 부자인 온유닮은오빠님 댁으로 팔려가렴...;ㅁ; 고맙고 미안했어 원피스야...
9. 지퍼를 달아줍니다
10. 줄도 대충대충 달아주구요
(안보이는 쪽은 막 박아버려!!!!!!!!!!!! 귀찮귀찮 열매!!!!!!!)
11. 쨘☆ 완성☆
요로코롬 속이 낭낭한 러닝밴드 완성~
착용샷 쨘☆
새 핸드폰은 저의 목숨보다 소중하기에 마이 핥에 최대한 가까이 있을 수 있는 길이로 만들었습니다
실은 자빠졌을때를 대비해서
뒤집어 넣어야 뭐 왔을 때 들어서 보기 편하더라구요
얇은 비닐이라 터치에도 문제 없고ㅋㅋㅋ 키야 내가 만들었지만 완전 쵝☆옹
원단 나눔해주신 온유닮은오빠님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ㅡ^*
덕분에 오랜만에 창작욕을 하얗게 불태울 수 있었습니다 하아하아
+ 나눔이라는 게 이리 행복한 건 줄 몰랐다는 온오빠님의 말씀에,
어디 나도 그 행복 맛 좀 봅시다 하는 마음으로 하는
나눔 릴레이!!!!!!!!!!!
별 거 아니라 죄송하지만ㅜㅜ
혹시 원츄하시는 분 있으실까봐 저도 나눔에 한번 도전해보려 합니다^^
착불로 가니 꼭 받아주실 분만 신청해주세요ㅜㅜ
1. 고양이 빗 / 쉐드킬러
애묘견인이시라면 한 번 쯤 들어보셨을 제품이예요
딱 2회 슥,슥 빗어 본 게 다인 완전 쌔삥 빗입니다
코딱지만한 물건인데 건방지게 조건 달아서 죄송하지만,
사용하시는 분 위한 조건이니 꼭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조건 1, 단모 묘주께만 나눔합니다
선추첨 후인증 후 물건 보내 드리오니
후인증 못하시는 분은 죄송하지만 신청 자제해주시기 바래요
어차피 단모묘 아니면 사용 안하는게 좋은 빗이니까용!!^^
이 빗 특성이, 속이 다 시원할 정도로 뿜뿜털을 갈무리해주지만,
긴 털은 죄다 똑똑 끊어먹는 아주 파렴치한(? 빗입니다
죽은 털 뽑아준다고 하니까, 털 굴러다니는게 싫어서, 유명하니까 등등의 이유로
잘 모르시고 사용하는 분들이 더러 계신데ㅜ
죽은 털 뿐만 아니라 약한 생털도 뽑아요 이 빗...
장모묘견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며,
단모견은 털갈이때만 3~4번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고,
단모묘는 털갈이 시즌 아니어도 사시사철 사용 가능하다기에 감히 조건을 달아 나눔 해봅니다
2. 샤이닝밀키스킨
피부를 자연스러운 하연 색으로 만들어 주는 제품입니다
피부가 분홍분홍 투명투명한 느낌이 되어요ㅎ
얼굴 포함한 전신 어디든 사용할 수 있구요,
눈에 띄게 환해지지만 대빵 자연스러워서 저도 만족한 제품입니다ㅎ
만,
전 귀찮아서 스킨로션만 바르고 땡이라 실사용 2회 해봤어요 (그나마 1회는 테스트)
실은... 이거 바르고 나갈 곳도..만날 썸남도 없......................
화장 3달에 한번 하면 많이 한 거... 또르르...................
미싱이나 돌려야지...
사용기한 2017년 03월 10일까지입니다
로션류라서 씻어낼 필요도 없어서 좋십니당!!!!ㅎ
이건 신청 조건 없어요ㅎ
3. 베드트레이
창고에 넣어 놨는데 추워서 사진 찍으러 갈 용기가 없네요ㅜ
사진은 내일 낮에 댓글로 첨부할게요ㅎㅎㅎ
단 조절로 각도도 조절 할 수 있고 옆에 작고 귀여운 서랍이 달려 있는 서랍에 꽂혀서 산
베드트레이입니다
침대에서 노트북 하거나 책 읽을 때 쓰려고 샀는데,
다리 고정이 안되는 모델이라서
강아지가 침대에서 깽판치면 자꾸 무너져서 사용 포기했습니다ㅜ
고정해보려고 옆 나사쪽에 목공본드 발라 봤다가 동그랗게 페인트만 까졌네요
부피가 있으니 제가 직접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수서, 일원, 대청, 학여울, 대치, 구룡, 대모산입구역까지 출동 가능합니다ㅎ
색깔도 연그레이라 모던하고 참 이쁜데... 어서..어서 사진을...!!!!
일단 생각나는 물건들은 요것 뿐이네요ㅎ
나눔 불발 될 것 같은 이 기분... ;ㅁ;
아참!! 추첨은 토요일 밤 10시에 할게요^^
혹시 그 때까지 당첨 발표 안올라오면 일요일 낮 11시까지는 꼭 돌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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