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모처럼 한가하게 밀린 드라마 보면서 매일 보던 오유도 안 보고 있다가 북유게 잠시 눈팅하는데 오유 난리 났다고 해서 와 보니 이게 무슨 일인지...

몇 년을 눈팅만 하다 오유 빈대글로 난리날 때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가입하고 글쓰기 시작한 지  2달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진짜 몇 년동안 지켜보는 동안 뉴스에도 오르내리는 오유시게를 보면서 비록 운영자님은 고초를 겪으셨지만 마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 영광인 것처럼(?)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내심 뿌듯함도 느끼며 좋아했던 유일하게 눈팅하던 사이트였고,

 많은 분들의 글들을 보면서 모르던 것도 알게 되고 한쪽으로 치우쳤던 시선도 바로잡으며 늘 응원했는데 그런 분들이 차단당한다면 오유 시게는 무슨 의미가 있는지 가입한지 2달도 안돼 고민하게 만드네요.

여지껏 오유시게를 버틴 게 한건 운영자만이 아닐텐데 글을 써서 올리신 많은 분들이 오유의 또 다른 주인일텐데 왜 지금 좌우에서 모두 치이는 느낌이 드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