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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고독한 미식가 찍은 썰
게시물ID : cook_165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모쏠러
추천 : 15
조회수 : 1428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5/10/30 18: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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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있던 일이 웃겨서 써봐요

(이하 음슴체 주의)



평소에 혼밥 혼카페하면서 잘 돌아다니는 스타일인데

까다로운편은 아니지만 내 입맛이 확실해서 좀 발품 팔더라도 맛있게 먹자는 주의임


커피에 ㅋ자도 모르지만 정말 좋아하는 원두브랜드가 있는데

새로운 원두가 나왔길래 너무궁금해서 파는델 찾아보니까 안나옴ㅋㅋ

그래서 본사에 직접 전화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표이사 전화번호 알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표이사님이 친절하게 명동에 새로생긴 카페에 들어갔다면서

자기네 커피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다고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원두로 더치커피도파는데 반응이좋아서 자기도 가볼거라며 먹어보고 평가를 부탁하셔서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인데요...'

이러면서도 예전에 먹었을땐 거기 원두는 더치보단 에스프레소가 더 맛있었어요

라며 내가 생각해도 허세떨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명동까지 오로지 커피만 마시려고 찾아갔음ㅋㅋㅋㅋㅋㅋ(집은 홍대임)

사장님이 더치커피 추천하시는데 아메리카노도 마시고싶다고 더치는 시음해보고 사도되겠냐고 물었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에 더치는 뜨거운거 아이스 총 3잔을 주심...ㄷㄷㄷㄷㄷ

(진짜 샷잔에 맛만 살짝 볼라고했는데...)

근데 이 새로나온 원두가 더치로 내리니까 진짜 새롭고 맛있어서ㅠㅠㅠㅠ 캐감동! 일부러 찾아간 보람이있었음



저희 카페는 스페셜티원두를 쓴다 어쩌구저쩌구 설명할때 맞장구치면서 사실 알고 일부러 찾아온거다

이러쿵저러쿵 수다도 엄청떨고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해도 아줌마 뺨때리는 친화력...ㄷㄷ)

더치원액도 와인병에 진짜 싸게 프로모션으로 팔길래 뽐뿌들어서 사옴ㅠㅠㅠㅠ

커피도 너무 많아서 다 못마시고 캐리어에 바리바리 싸서 가져옴ㅋㅋㅋㅋㅋㅋ

자주자주 놀러오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면서 다시 원두브랜드 이사님께 소감 보내니까 또 의견이나 질문있으면 말하라고

자기가 커피한잔 대접하겠다고하시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시 파워블로거의 기분인가하는 간접체험+오랜만에 좋은 행동력이었다 싶었음ㅋㅋㅋㅋ




쓰고나니까 진짜 한 30,40대 주부급이지만

사실 파릇파릇한 25살이라는게 함정...ㅠㅠ

카페인에 약해서 커피도 하루 1잔이상 못마신다는것도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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