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 놀다가 어쩌다 보니 알게된 친구의 그냥친구(여자분)을 좋아해요 그게 한 2년전부터인데 처음에 이 여자분 알았을때는 애인이 있는줄 몰랐어요 (참고로 이 여자분의 남자친구랑은 아예 쌩판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얼굴도 이름도 나이도 모름) 근데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멀리하기 시작했었요 반년..일년..지나고 2년째인 지금도.. 싫지가 않아요..이 여자분이.. 대쉬를 해봐야 하나..도 고민인데.. 문제는 이 여자분의 남자친구분은 지금 군 복무중입니다. 저는..올 4월에 가야하구요 입대전에 어떻게든 결판을 보고싶은데 좀 힘드네요 요즘 맨날 감기때문에 아프다고 징징거리는 이 여자분이 아프다면서도 군대간 남자친구분이랑 곧 500일이라고 골판지케익(이게 뭔지도 모릅니다) 만든다고 자랑하고있는데.. 내색도 못하겠고 그냥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