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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이라도 연애를 해봤던 분들. 조언구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115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야아파
추천 : 0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6/09 22:32:31
우선 조금 길수도 있는 글에 대해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장난으로 말고 솔직하게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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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살 차이의 이쁘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와 연애중인 남징어입니다.
이제 곧 500일이 되가는 길다면 긴 시간,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연애중인 커플입니다.
 
제 나이는 30, 여자친구는 22.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이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나의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종일 회사에서 엄청 안좋고 힘든일이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제 멘탈을 쥐고 흔들만큼 힘든 일입니다.
원래 성격이 여자친구앞에서 힘든척 못하고 항상 든든하고, 의지되는 사람이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이런일들에 대해서 여자친구한테 힘든척 잘 못하고, 괜찮은척 하면서 혼자 정리하고 가다듬으려 하는 성격입니다.
근데 오늘 하루종일 여자친구에게 힘든거 티내고, 투정도 부리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여자친구는 곧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인지라 시험공부중인 여자친구에게
방해가 될까봐, 그리고 자기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할까봐
(실제로 평소에도 제가 힘든거 티 안내다가 알게되면 자기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우울해하는 착한 여자입니다.)
거기다가 제가 잘못도 많이 해서 상처도 많은, 그래도 절 변함없이 사랑해주는 착한 여자친구입니다.
 
오늘 계속 머리도 복잡하고, 저녁을 안먹어서 배도 고프고, 혼자 멘탈관리도 안되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여자친구가 신경쓸까봐 그냥 잔다고 하고 혼자 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근데 여자친구의 촉이 발동햇는지
인증샷을 찍어 보내라더군요.
그래서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저녁먹으러 나왔고, 혼자 멘탈정리도 안되서 그냥 신경쓰지 않게 자라고 햇다고.
근데 여자친구는 제가 사소한 거라도 자기에게 거짓말 했다는 사실에 슬퍼하더군요.
솔직하게 미안했습니다. 나름대로 여자친구가 혼자 우울해하고 시험공부에 방해될까바 생각했던 일인데
그렇게 생각했다니 미안했습니다.
근데 한편으로 하루종일 우울해 했던것도 알고, 제 성격도 잘 알고 있으면서 섭섭해하는데에서 저도 사람인지라
조금은 섭섭하더군요.
그치만 제 마음보다 섭섭해하고 상처받을 여자친구 마음이 걱정입니다.
 
오유에 계시는 남/여 오유분들.
솔직하게 조언을 구합니다.
여자친구에게도 이 글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제 행동에 대해서 여자친구가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부분, 제가 잘못한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의 마음이 풀어질지에 대한 조언
제 행동에 대한 질책 모두 달게 받겠습니다.
여러분의 댓글 하나하나 감사히 읽겠습니다.
실망주기 싫고, 놓치기 싫은 여자친구입니다.
오유분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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