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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5학년 시절 이야기. 유치함주의
게시물ID : panic_84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짐승이
추천 : 2
조회수 : 13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31 01:54:23
자다가 잊고있었던 어릴적 일이 꿈에 나와 끄적여 봅니다.
 
part1. 조금 유치한 이야기.
 
초등학교5학년(87년산)때 전세집에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그곳은 할머니집에서 1분거리도 안되는곳이었어요
친구들과 놀면서 볼때마다 뭔가 이상한기분? 그런 느낌이 들던 곳이여서 조금 께름칙했지만 그런 기분을 뒤로하고
할머니와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조금 유치한 짓을 했어요. 염력? ㅋㅋ 그런걸 생각하면서 문을 보고 열려라~ 그랬는데 거의 닫혀있던 큰방문이
뜬금없이 열리는거에요 ;; 그래서 헐? 하면서 닫혀라! 그러니까 또 닫히고.. 이짓을 한3번정도 하니까 소름이 돋아서
할머니한테 달려갔더랬죠. 뭐 여기까진 청소중이라 환기시킨다고 문을 열어놔서 바람때문에 그랬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아직도 조금 신기하네요.
 
part2. 밤마다 찾아오는 손님?
 
어릴때부터 혼자 따로 방을 쓰고 무서운걸 잘모르는 성격이었는데 이사온 집에서 잘때마다 소름이 끼치고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요.
낮에도 혼자있기 조금 그래서 친구랑 거실에서 탁구치고 컴퓨터하고 놀고 그랬는데.. 문제는 잠잘때 였어요. 아빠랑 살았는데 공무원이라
당직이 있어서 집에안들어오는 날이 있었거든요. 그때마다 자려고 불끄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거실에서 탁... 탁... (탁구공 튀기는 소리)가 멀리서부터
점점 제방으로 오는 .. 그리고 방앞에서 딱 멈추는 .. 진짜 소름돋는 그런 기분 아세요?ㅠㅠ  같이놀자는거야 뭐야 시방 그러면서 벌벌떨었죠..
지금 그꿈꾸다 일어났어요 ㅡ.ㅡ 아 지금은 자취하는데 급 소름이..
 
part3. 콜라보레이션
 
이것도 탁구공 튀기는 소리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나는데.. 침대 머리 두는 쪽이 화장실이였거든요. 벽 하나 두고.. 화장실에 세면대도 있지만 옆에
수도꼭지도 있는 그런구조였는데 안그래도 소름돋아서 벌벌떨고 있는데 .. 끼릭.. 끼릭.. 하면서 수도꼭지 돌아가는 소리 들리는데 하..
또 물은 안나오고... 하.. 진짜 귀신은 하나도 무섭지 않았던 꼬꼬맹이 시절 극한의 공포체험을 하고 1년을 살았죠. 그래도 다행인건 그소리를
냈던게 사람이 아니었다는거? 사람이었으면 ㄷㄷ
 
끝!
 
근데 그게 과연 무었이었을까요 ? 진짜 귀신이 있나... 아직까지 본적은 없거든요.. 근데 저희 사촌형이 가위를 잘 눌리는데 그러더라구요 가위눌리면 침대옆에 누가 앉아서 알아듣지 못할말을 자꾸 한다고 .. 주문외우는거 처럼.. 하도 많이 당해서 이제는 가위눌리기전에 느낌도온데요 아.. 지금 자면 가위눌리겠구나 하고 불켜고 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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