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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의 아이돌그룹 TLC를 기억하시나요
게시물ID : music_111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얄라리얄라셩
추천 : 1
조회수 : 21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7 18: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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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



단 3장의 앨범으로 2,700만장의 판매고와 5개의 그래미를 수상한 그룹. 

국내 가요 및 힙합  알앤비 흐름을 바꿔놓은 그룹.


이들에게 아이돌이란 단어를  붙이기도 미안할정도의

탈아이돌급의 음악성과 끼. 

이미 데뷔시점부터 이들에게 아이돌이란 호칭은 어울리지 않았다.






80년 중반이나 90년대생들은 누구지? 라는 생각을 하겠지 

세명의 여성이 90년대 힙합과 알앤비의 인식과 판도를 바꾼 그룹이라고 하면 

그때 당시 얼마나 대단했던 그룹인지 지레 짐작을 할 수 있을것이다.

미국 빌보드 역사상 TLC 보다 좋은 곡들과 음반 판매량 등등 수없이 많은 가수들이 나온건 사실이다.

하지만 1990년초반 당시 솔로가 아닌 트리오로서 빌보드를 뒤흔들었다는건 흔치않은 일이었다.

그만큼 이때 당시 TLC라는 그룹은 독보적이었다.

이후 데스티니 차일드와 스파이스걸스 같은 그룹들이 나왔지만 TLC의 아성을 넘보기엔 많이 부족했다. 



물론 스파이스걸스가 나옴으로 인해 TLC의 인기가 하락요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건 레프트아이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지않았다면

지금까지도 활동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왜 갑자기 20년이 넘은 사람들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 그룹을 다시꺼낸 이유는..

집에있는 TLC의 앨범을 듣다가 근황이 궁금해서 

초록검색창에 검색을 해봤더니 통합검색으로 뜨는 TLC에 관련된건 전부

컴퓨터부품 및 자동차 부품등등 상위노출이 전혀 없다는것에 놀랐었고

이미지로 검색해봐도 사진 몇장 찾기 힘들정도로

대중에게 많이 잊혀졌다는 생각에 다시금 떠올려보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게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이라서 빠돌이급 칭찬을 한다기보단

1990년대 팝을 좋아하는 사람이 모르면 간첩소리를 들을만큼 유명했었고

우리나라 가요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그룹이였기에

이들이 힙합과 알앤비쪽에 남긴 발자취를 생각해본다면

절대 이렇게 묻히게 둬선 안되겠다는 생각이였다.



물론 유명한 가수들과 그룹이 많지만

이들이 짧고 굵게 남긴 수많은 히트곡을 나혼자 듣기엔 아까웠고

지금들어도 요즘음악에 뒤쳐진다기보단 

이미 이들은 지금 현시대의 음악보다 진보한 음악을 만들어왔기에

지금 90년대에 태어난 젊은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아무튼 각설하고

 

1991년 데뷔 지금은 2015년 약 25년을 향해가는 그룹이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그룹이름의 TLC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T(티보즈)

L(레프트아이)

C(칠리)

라는 자기 예명의 앞글자를 합쳐서 만든게 TLC.


본명은


티 보즈 = Tionne Watkins

레프트아이 = Lisa Lopes 

칠리 = Rozonda Ocelean Thomas




이렇게 사고뭉치 세명은 그룹을 결성하고 1집 앨범을 발표한다.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꺼같아 

왼쪽이 티보즈  가운데 칠리  오른쪽 레프트아이



1집은 재킷사진에서 느낄수있듯이 알앤비보단 힙합적인 색깔을 많이 넣었고

악동느낌의 소녀들을 표현하기위해 전체적인 곡들도 재기발랄한 곡들이 많았다.

결정적으로 성공한건 2집이였지만

개인적으론 1집 앨범을 더 좋아하는편이다.


우리나라에 용감한형제 신사동호랭이 이단옆차기등등 

인기좀있다는 걸그룹들이 곡을 받는것처럼

TLC의 1집과 그이후에 나오는 앨범을만든 걸출한 프로듀서가 있었다.


이시기에는 Babyface가 대세였던 시절이였다. 

허나 알려지지만 않았을뿐 달라스오스틴도 그만큼 프로듀서로 유명했었다.

이시기에 나온 왠만한 히트곡에 프로듀싱이름을 확인해보면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을것이다.

 

그중에서 달라스 오스틴의 색깔이 가장 잘 묻어난 가수가 바로 TLC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92gHq1s6G-c

동영상
TLC - What About Your Friends
Music video by TLC performing What About Your Friends. (C) 1992 LaFace Records LLC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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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로 발매한 싱글앨범 What About Your Friends 란곡은 이미
TLC라는 그룹이 이전에 먼저 발표한 Baby Baby Baby 와 Ain't Proud 2 Beg 로
싱글차트 상위권에 안착시켜놓고 발표한 곡이다.
지금들어도 전혀 올드하단 느낌이 들지않는다. 

그만큼 이들의 음악성은 진보적이였단 생각을 많이한다.
1집부터 3집 그리고  레프트아이의 사망이후 나온 유작 앨범까지 
20년이 지난후 들어도 현시대의 음악에 뒤쳐진다는 느낌보단
이미 이들은 이시기에 지금의 음악을 하고있었다.

붐뱁스타일의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그냥 듣고만있어도 어깨가 들썩들썩
특히 레프트아이의 랩과
후렴부분 칠리의 보컬
그리고 초반부 저음의 티보즈의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다.



특히 레프트아이의 랩은 지금 들어도 아련하다.
이 당시 여성래퍼가 흔치않았기 때문이다.



팀내에서 트러블 메이커였지만 음악적으론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그룹내에서 브레인의 역할을 했다.
달라스오스틴과 함께 음악 프로듀싱과 팀내 의상및 각종 아이디어를 모두
이친구가 도맡을정도로 끼가 많은 친구였다.

하지만 트러블 메이커 답게  미식축구선수였던 남친이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수십억 하는 저택에 불을 지르고 
본인이 운전하던 자동차에 사람이 사망하고 얼마후 본인도 
자동차사고로 세상을 떠나고만다.

자동차안에는 9명이 탓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나머지는 전부 살았지만
불행히도 혼자만 사망하게된다. 

사건사고를 몰고다니는 트러블메이커였지만  음악성만큼은 인정해줘야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레프트아이가 사망하지 않았다면 TLC의 미래는 지금과 같진 않았을것이다.
그만큼 팀의 중추였던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J8Q8FnYUKaE
동영상
Lisa Lopes-Ladies Night (Live)
the best rapper of all times Lisa "Left Eye" Lopes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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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니키미나즈나 릴킴처럼 유명한 랩퍼로서 정점에 서있을텐데
불의의 사고로 인해 더이상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수 없는게 아쉬울따름이다.
(개인적으론 니키미나즈 좋아하진않는다 -.-)





https://www.youtube.com/watch?v=XmH4_pr6mH0


동영상
TLC - Ain't 2 Proud 2 Beg
Music video by TLC performing Ain't 2 Proud 2 Beg. (C) 1992 LaFace Records LLC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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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이라고 할수있는 Ain't too proud beg.
뮤비의 내용은 이해불가지만 이들의 음악은 정말 대단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TFbVV9TYD

TLC- His Story - YouTub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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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집의 또 하나의 명곡
비트는 두번 세번 백번칭찬해도 모자랄만큼
이들의 모든 앨범의 비트는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없네"

자꾸 반복해서 말하지만 지금시대에 들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대중들이 좋아하는 코드를 이미 이들은 알고있다는 느낌



https://www.youtube.com/watch?v=Q2H6pTtEVlo

TLC - Baby-Baby-Baby - YouTub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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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곡중에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미디움템포의 곡
뭐하나 버릴곡 없는 앨범이다. 
나도 모르게 듣다보면 그루브를 자동으로 타게되는 
이 미친 비트
티보즈의 섹시한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그리고 TLC의 특이한점은  우리나라 걸그룹이나 여타 그룹처럼 파트를 나누지않고
본인들이 가장 잘하는 파트라면 한곡전체를 거의 혼자 부를정도로
각자의 장점을 잘살려서 곡을 디렉팅한다는 것이다.
물론 도입부와 후렴부분전까진 티보즈가 책임지는 느낌이고 후렴은 칠리가 부르는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앨범을 들어보면 누구 파트가 딱히 많다고 할 수 없을정도로 
각자의 장점을 곡에 잘 녹여내고있다.



그리고 미국에서 천만장을 돌파한 다이몬드앨범 CrazySexyCool 이 앨범으로 TLC는 팝 역사상 길이 남을
명반하나를 들고나온다.  
이 앨범으로 90년대를 대표하는 그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90년대 이들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데뷔앨범인 1집은 힙합과 뉴 질 스윙비트를 바탕으로둔 음악을 들고나왔고 보컬보단 레프트아이의 비중이 높았다면
2집은 끈적끈적한  티보즈와 칠리의 보컬과 음악적인 색깔도 알앤비쪽에 비중을 많이 두었다.

하지만 1집의 모든색깔을 버리지않았다.  여전히 그당시 트렌디한 리듬을 기본베이스로 깔아둔상태에서 섹시한 분위기로 전환했다.
아마 TLC 팬이라면 다른 앨범은 가지고있지않더라도 2집은 다들 가지고있을정도로 이때 2집은 필수품일 정도였다.
의상도 1집은 힙합의상이였다면 2집은 의상과 외적인 이미지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lZydtG3xqI

TLC - Creep - YouTub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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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넘었지만 그 이후로도 Creep은 알앤비 팬들사이에선 평생 회자될법한 곡이다.

도입부에 시작되는 섹소폰소리 그리고 이어지는 비트 여기에 티보즈의 섹시한 목소리까지
3연속 콤보만으로도 이곡은 현시대 발표되고있는 어떠한 알앤비 곡들과 붙여놔도
촌스럽지않다.

그리고 중간중간 끼어드는 몽환적인 섹소폰소리까지
No Scrubs 이 칠리를 위한 곡이였다면
Creep 은 티보즈를 위한 곡이라고 할수있다. 
그만큼 티보즈의 저음부  섹시한 목소리와 이곡의 궁합은 최고라고 할수있다.

세련이란 단어가 가장 잘어울리는 곡.
 




https://www.youtube.com/watch?v=tReIHIDX354

동영상
TLC - Diggin' On You
Music video by TLC performing Diggin' On You. (C) 1994 LaFace Records LLC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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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p 이 좀 끈적했다면 요건 봄날에 듣고있으면 나른해질법한 비트와 사운드
2집도 댈라스오스틴이 대부분 프로듀싱 했지만 달리 이곡은 베이비페이스가 책임지고있는 곡이다.
프로듀서가 누구냐에따라 곡의 분위기가 확바뀐다는걸 알 수있는 곡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P2t9LBeAwo


TLC - Red Light Special (Dirty Version) - YouTub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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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자체가 관능적인곡  말이 필요없다. 

(여친과 집에서 같이듣지마세요 분위기 묘해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WEtxJ4-sh4

동영상
TLC - Waterfalls
Music video by TLC performing Waterfalls. (C) 1994 LaFace Record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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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p 만큼 팬들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곡이다.

전체적으로 2집은 끈적끈적한 분위기와 섹시미를 어필한 곡들이 위주다보니
1집과 2집을 같이 듣다보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기분이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1집이 나하곤 맞지만 2집이 TLC에게 가져다준 파급효과를 생각한다면
이당시 미국의 팝시장은 알앤비와 흑인가수들이 빌보드를 점령하고있다는걸 알 수 있다.




 


하지만 1집과 2집의 연이은 성공에 불구하고 이들은 2집앨범이후 파산을 선고하게된다.

2집은 1990년대 여성 팝가수 최다 판매량 15위까지 기록하고 미국에서만 1천만장의 판매고

총 1400만장이상을 기록했지만

아리스타 레코드 사장인 L.A Reid 의 전 처인 페블스라는 매니저였고 TLC를 발굴했었다.


이야기를 조금더 자세하게 풀어보자면  

그룹 모집 광고에서  티보즈와 레프트아이가 먼저 선택되었지만

이들은 머지않아 자신만의 활동을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 여가수 페블스와의 조우를 통해 베이비페이스가 이끌던 라페이스(Laface) 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지금의 TLC를 만든 장본인인 프로듀서 댈라스 오스틴 과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여기서 오스틴의 소개로 칠리를 만나서 TLC를 결성하게된다. 


암튼 페블스는 매니저로서 충실히 이들 뒤에서 서포트도 해주고 밀어줬지만

TLC가 벌어들인 수익을 다 까먹고 2집때에는 베이비페이스 퍼프대디등등 한창 대세였던

비싼 프로듀서들을 기용했지만 1천만장이 넘는 음반판매를 하고서도 파산선고를 할정도였다면

페블스가 얼마나 숫자개념없이 수익분배를 했는지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매니저 한명때문에 세계적인 그룹으로 커갈수있던 트리오의 뿌리를 잘라버린것이다. 


그래서 1995년 파산 신고라는 최후통첩을 받고  이시기에 멤버들간의 불화설로 인해 각자의 활동도 모색하던 시간도 있었고

길고 긴 송사 끝에 이들은 소속사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게 되고 그리고 나온 앨범이 3집 FanMail인 것이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이 시대에 인기좀 있던 가수들 대부분 100만장이 넘는 음반판매를 하더라도

제대로된 집계및 지금처럼 음원시장이란 개념자체가 없다보니

소속사 계약문제라던가 음반문제로 제대로된 수입은 챙기지 못한채 소속사의 횡포에 놀아난 가수가 참많았다.

이들도 그중에 하나였던것이다.

아무리 뮤지션이 능력이 출중한다고한들 뒤를 받쳐주는 소속사가 이모양이면 날고긴다한들 장수할수없게된다.

만약 소속사만 잘만났다면 레프트아이의 사망이후에도 계속 활동하지않았을까....

그만큼 2집은 이들에게 인지도적인 면에서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주었고

RIAA지에서 여성그룹 최초로 상을 수여받았을정도로 이때 이들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리고 TLC 3번째앨범이자 실질적으로 마지막 앨범인 FanMail.



2집 파산선고이후 절치부심해서 약 5년정도지난 1999년 3집을 발표한다.

2집만큼 3집도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다. 

앨범을 발표한 그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여자 R&B 그룹상과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앨범 상을 받게된다.


대부분 1집이 성공하면 2집은 망한다는 설을 철저히 무시한채 3집까지 승승장구한것이다.

거기에 빌보드 앨범차트1위 빌보드 싱글차트 4주 1위 까지

5년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할 만큼 대중들은 이들을 기다려왔던것이다.


이들이 쉬는동안 데스티니 차일드가 1998년에 데뷔했지만  비욘세가 있던

데스티니 차일드와 TLC의 음악의 색깔차이는 달랐다.


비욘세처럼 칠리나 티보즈의 가창력이 걸출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들의 목소리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남달랐다.

보이스는 둘다 같은 섹시함을 가지고있지만

둘의 섹시함은 노래를 듣다보면 길이 조금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이건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직접들어봐야..)


대부분의 그룹이 메인보컬하나에 집중을 하는편이지만

TLC는 누구하나에 집중하는것보단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않고

균형을 잘 맞춘것이다. 



1집이 힙합 

2집이 정통 알앤비와  블루스 느낌이였다면

3집은 사이버틱한 사운드를가진 느낌이다.


No Scrubs 그리고  Unpretty 같은 시대를 앞서 나가는 곡들을 통해 다시한번 팬들을 만족 시키고 

전작보단 못하지만 60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고로 인해 더이상 2집이후 재기할수없을거 같던 이들의 현실을 잠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FrLequ6dUdM

동영상
TLC - No Scrubs
Music video by TLC performing No Scrubs (Official). (C) 1999 LaFace Records LLC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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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TLC는 전주부분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들의 중독성 쩌는 이 비트와 멜로디는 
Creep 처럼 또다른 느낌을 준다.

곡 자체를 너무 잘뽑는다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경음으로 
기타소리를 깔고 거기에 그루브있는 비트를 얹고 칠리의 매력적인 목소리까지
칠리 목소리를 100퍼센트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하지만 가사내용은 돈없이 여기저기 빌붙으며 살아가는 무능력한 남자들을 비웃는 내용과도 같다.
이렇게 아름다운 멜로디에 이런 충격적인 가사라니...



https://www.youtube.com/watch?v=stZKTvuwEHU

TLC - No Scrubs (Super Bowl Blitz) -CYBERTLC - YouTub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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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들이 최근에 공연한  영상이다.
역시 든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레프트아이의 자리가 휑하니 보인다.
세월앞에서 이들도 많이 늙었지만   
칠리의 보이스와  여전한 춤사위  그리고 젊은관객들의 호응까지
명곡은 수십년이 지나도 잊혀지지않는다는걸 다시 한번 보여준 영상이 아닐까 싶다.
둘다 출산까지하고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그렇게 날씬했던 티보즈의 몸상태가 .....
하지만 칠리는 아직도 11자 복근을 유지하고있다니...



https://www.youtube.com/watch?v=g2gy1Evb1Kg

동영상
TLC - Unpretty
Music video by TLC performing Unpretty. (C) 1999 LaFace Record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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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crubs 보다 인기가 더 많았던 Unpretty
이전곡과는 또 다른 따뜻해지는 느낌의 전주가 인상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t=119&v=mcF5wl2PlmU
동영상
TLC - Dear Lie
Music video by TLC performing Dear Lie. (C) 2000 LaFace Record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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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발라드 넘버인 Dear Lie
못하는 장르가 없다.
이들의 목소리는 어느장르에도 다 잘어울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BZEs3Cp4pn8

I Miss You So Much by TLC lyrics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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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페이스가 프로듀싱한 또하나의 발라드 넘버
3집에 좋은 곡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곡을 듣다보면 왠지 레프트아이를 추모하며 만든느낌이 든다. 




https://www.youtube.com/watch?v=-sGALoEFnzo

TLC-Come on down - YouTub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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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버릴곡이 없는 3집이다.
정말 좋은 넘버가 너무 많아서 딱히 뭘 꼬집어서 추천해줄수가 없다.







그리고 레프트아이의 유작 앨범이 되버린 3D

 

지금봐도 레프트아이 매우 큐티하군!!!! 


유작앨범이기도 했고 실질적으로 레프트아이의 사망후 활동은 제대로 하지않은채

앨범만 발표한 느낌이다.


하지만 유작도 절대 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전 앨범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다시한번 TLC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준다.

그룹내의 아이디어 메이커였던 리사가 작명한 앨범이기도 하다.


기사내용을 인용해보자면

" 개성 넘치는 세 명의 사람이 저마다의 성격을 입체적으로 그룹에 융합 시키며 그 모습들을 하나로 합쳐 만든 앨범"이란 뜻이다.


하지만 지난 4월 25일 레프트아이의 사망 소식은 충격적이였지만 이들은 굴하지않고

티보즈와 칠리는 성명을 밝힌다.

"어느 누구도 리사를 대신 할수는 없다  두명으로 계속 활동할 TLC를 기대해 달라는 "  성명을 밝히며 남은 신보작업에 박차를 가했고

마침내 두 멤버는 더욱 다변화된 사운드를 한 가득 담은 13곡을 들고나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VdV8XyxFIPM

TLC - Girl Talk - YouTub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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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1집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주는 곡.
역시 비트하나만큼은 기가막힌다.
레프트아이의 공백이 커보이지만
칠리와 티보즈의 보이스를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때는 좋았다.

레프트아이의 사망이후 더이상의 앨범은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그당시 이앨범으로 인해 때아닌 득템을 한기분이였다.
다시  Back to the Basic을 한 느낌
개인적으로 1집때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jXqpxnPY5LA

동영상
TLC - Good Love
As a request to my fans on the "TLC Lovers" Facebook fan page, here is the "Good Love" video most of you asked for. From TLC'...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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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앨범에서 빠질수없는 곡
중독성 강한 업템포 넘버.. 



https://www.youtube.com/watch?v=joYKtPNkg3Y

TLC Turntable - YouTub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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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니 제킨스가 자신이 만든 발라드 곡 중 최고라고 말했던 Turntable
떠나간 레프트아이를 위해 만든 추모곡이기도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J0ZM33QAiis

동영상
TLC - Over Me (Digital Remaster - 1080p)
TLC - Over Me (Digital Remaster - 1080p)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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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로드니제킨스가 작업한 Over Me..
이후 베스트 앨범에도 실린곡이지만
TLC의 색깔을 다시한번 확인해주는 곡이다.
비트가 정말 .....(곡마다 비트에 대한 칭찬이 빠지지않는;;;;)





https://www.youtube.com/watch?v=2-mboFIJ4I4

동영상
TLC - Quickie
I DO NOT OWN THIS MUSIC thanks for all the views guys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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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댈러스오스틴표의 곡답다.




https://www.youtube.com/watch?v=enQHhMPNSWg

동영상
TLC-Hey Hey Hey Hey
This hot track from the TLC album "3D".Check it out
www.youtube.com
본문으로 이동
 
Quickie 에서 이어지는 로드니 제킨스 작품의 곡...



이렇게 10년간의 이들의 여정은 이렇게 짧고 굵게 3장의 정규앨범과  레프트아이가 빠진 3D의 앨범으로 
마무리가 지어진다.

"이 앨범은  전적으로 올 4월 25일 교통사고로 숨진 Lisa Nicole Lopes aka "Left Eye"를 위한 것이며,
Chilli와 T-Boz는 누구도 Lisa 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으며, 우리는 그녀의 자리를 영원히 남겨 두겠다 "
라고 말한다. 

3D 앨범이후에도  5집을 위해 레프트아이의 곡이 많지만 치리는 이번 앨범이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고 했고
티보즈와는 계속 이어갈지도 아직 결정된바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20주년 베스트컬렉션으로 나온 앨범 마지막 트랙에 실린곡



https://www.youtube.com/watch?v=g6RRf9Okkzk

동영상
TLC Meant To Be Music Video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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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발표된 베스트앨범에 피쳐링은 NE-YO가 참여했다.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건재하다는걸 다시한번 보여준곡이 아닐까 한다. 
이곡으로 TLC가 누구지 하는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도 꽤나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영상을 보고있자면 세명이서 활동할 그때가 다시금 그리워진다.

이렇게 TLC를 다시 보고 있자면 20년전에 나왔던 아이돌과
지금의 현시점 우리나라 아이돌과 음악시장을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한류바람이 강하게 불고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다한들
유튜브를 통한 10대들에 대해 어필이 되고 있을뿐이지
빌보드에 진입할만큼 그들이 가지고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음악성 그리고 기획사에서 철저한 트레이닝으로 키워진 보컬과 댄스가 아닌
이들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끼가 넘쳐흐르는 아이돌들이 없다.
물론 지금은 예전처럼 음악성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고
오디오와 비디오를 모두 만족시켜야하는 시스템적인 한계점이 
명확하다 보니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시스템도 달라진건 인정하지만

TLC와 같은 아이돌이 그리워지는건 어쩔수가 없다.
요즘처럼 단시간에 승부를 보기위해 자극적인 멜로디와 후렴구
그리고 계속반복되는 후크로 인해 몇번 듣다보면 귀도 지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곡을 즐기게되는것이 아닌 소비하고 지우게된다.

하지만 이전의 팝이나 우리나라의 90년대 가요를 들어보면 
소비가 아닌 소장을 하게 만들만큼 이들이 음반에 쏟아낸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가있다. 

물론 지금으로부터 오랜세월이 지나고나면 지금 시대의 음악들이
이렇게 회자되는 날이 올것이다.

하지만 음원이 아닌 시디를 소장하던 90년대와달리  지금처럼 파일을 다운받아
듣고 지우고의 반복을 하는 시대와는 분명 세월이 지난후
음악에 대한 평가는 다르게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시대의 음악이 더 우월하다고 나누고 싶은게 아니다.
지금의 음악은 철저하게 유행하는 장르만 추구하고 그 유행이 지났다 싶으면
또 다른 장르로 갈아타기 바쁘지만

이때 당시만큼은 한 장르에 치우치지않고 여러장르가 사랑받던 시대였다.
그만큼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가 있었고 그로인해 여러장르가 같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요즘처럼 EDM과 오토튠이 난무하고  8명 9명이 무대에 나와서 3분짜리 노래를 쪼개부르는
시대에서는 더이상 그 음악에 대한 깊이보단 대중에게 어필하고 
상업적인 측면으로만 접하는 지금의 음원시장은 분명히 문제가있다.

조금더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는 케이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쓰다보니 3일에 걸쳐쓴 포스팅이 되버렸다.

레프트아이에 대한 이들의 으리으리한 의리에 다시한번 생각하게되었고
요 몇년간 자극적인 음악에 길들여져있던 나에게 다시한번 휴식과 추억이란걸 안겨준
이들을 다시한번 언급해 보고 싶었다.

지금은 많은 대중들에게 잊혀졌지만 다시금 옛 팬들과 지금의 90년생 친구들에게
이렇게 대단한 아이돌이 있었다는것도 알려주고 싶었다. 

이들에겐 평생의 상처가되버린 레프트아이의 사망 
하지만 다시금 극복해서 예전처럼 활동했으면 바램이다.

앨범은 4장 활동은 10년만 한 트리오지만
히트곡만큼은 헤아릴수 없을정도로 많은 그룹도 드물것이다.
앨범에 담긴곡중에 뭣하나 대충만들었단 느낌이 없을정도니..

요즘처럼 타이틀곡 하나 딸랑 들을만하고
나머지는 핵폐기물급 곡들의 퀄리티와는 차이가 나도너무 난다.







마지막으로  질풍노도의 시기에 가장 많은 힘이 되어준 곡

https://www.youtube.com/watch?v=reG7Iu8seos


TLC - Damaged - YouTub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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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naver.com/musicsaver/22038026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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