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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회, 정부 견제하는 잣대로 스스로 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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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글라우룽
추천 : 18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10 14: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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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회, 정부 견제하는 잣대로 스스로 돌아봐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날부터 20일간 국정감사 대장정에 오른 국회에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5월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10일 "국회는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며 "정부를 견제하는 잣대로 스스로 돌아보며 국회가 해야 할 기본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회로서는 행정부를 견제하는 입장이지만 행정부로서는 1년간의 행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국민께 정부가 하고 있는 일을 소상히 답한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임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타당한 지적과 합리적 대안은 적극 수용해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면서도 "잘못된 지적과 오해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나 정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 국민들이 공연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예를 들어 고용의 양적지표가 좋지 않다는 점과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수용할 부분은 수용하면서 원인 분석과 함께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는데 국회와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고용보험 가입자 수 통계에서 확인되듯 양질의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고용의 질 개선 등 정부 정책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국회와 국민께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국회 스스로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 3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아직도 채택하지 않아 9월 19일 이후 헌법기관 마비 사태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면서 "국회의 책무 소홀이 다른 헌법기관의 공백 사태를 초래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까지 침해하고 있는 상황을 조속히 해소해달라"고 말했다...


(기사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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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첫 날, 개인적으로 올렸던 게시글, "민주당이 정책선명성을 더하고 야당을 압박하는 건 좋은 지표일 수 있습니다" ( http://todayhumor.com/?sisa_1105141 ) 에서도 주장한 바 있지만, '강성'은 이해찬 대표보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통쾌할 만큼 더 '강성'입니다.


7~8월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북미협상 교착과 더불어민주당 당권을 둘러싼 분열가능성, 그리고 각종 부정적 경제지표로 인해 맞딱뜨렸던 지지율 하락국면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호랑이같은 모습을 보여주던 우리 문 대통령,  과거같으면 정부-여당이 야당에 대해 눈치보며 먼저 손을 내밀어 조금이라도 분위기를 누그러뜨려야 했던 이 국정감사기간에도, 한반도 정세 및 국정과 경제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할 수 없는 담대한 압박으로 야당을 밀어붙이시는군요.


그렇죠. 고 노무현 대통령처럼 승부사 성격을 지닌 것도 아닌 타고난 원칙주의자께서 이런 워딩이나 이런 조치(부동산 대책이나 개각 등)들을 과감히 하실 수 있는 건, 결코 정치적 블러핑으로서가 아니라, 그만큼 한반도 정세와 하반기 경제동향에 자신감이 있으시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너무나 든든하고, 벅차고, 고마울 뿐인 것이지요.


이제 대선 때부터, 아니 2012년부터 문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준비하고 추진했던 진정한 의미의 종국적 정계개편에 돌이킬 수 없는 방점을 찍을 시기도 그리 머지않아보입니다. 정말 생각보다 멀지 않아 우리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따위는 더이상 걱정조차 하지 않아도 되는 완전히 새로운 한반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를 살아 누리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http://news.tf.co.kr/read/ptoday/173498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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