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남들 처럼
끈기 있게
과제 끝내고
공부하고
그랬으면 이렇게 바닥을 치진 않았을 텐데
나는 항상
하다가 안 될 것 같으면 그만두고
하다가 어려울 것 같으면 귀찮아지고 결국 그만두는게 문제였다.
철없는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학교가는게 싫다...
귀찮고..
괴롭다...
남들 시선이 부담되고
남들 기대가 부담된다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지시도 부담되고
이해안된다는 듯한 시선도 부담된다
변명의 여지 없이 내 부족함 때문이라는 것은 알지만
이상하게도
계속해서
부담이 증가되는 이유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