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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유소 경험썰
게시물ID : humorstory_441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넌네가지킨다
추천 : 4
조회수 : 12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31 18:21:53
역마살이 끼어 떠돌아다니는 인생이라 집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씁니다.

일주일 전 친한 동생에게 차를 삼
면허는 십여년전에 취득하였으나 첫 차임
그 동생이 기념으로 5만원 어치 주유를 해주었으나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다 보니 금방 다 씀
퇴근하고 숙소앞에 주차를 하고나니 기름이 없다는 경고등이 뜸
내 돈으로 첫 주유를 해보겠구나 싶어 긴장하며 검색해보니 주유소가 가까움.
600m
무사히 주유를 마치고 출발하려고 숙소주소를 네비에 입력하니
6km
주유소가 중앙분리대가 있는 아주 큰길에 위치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한참을 돌아가야 함
에라이 드라이브나 하자는 심정으로 네비의 안내대로 출발
하지만 네비에 익숙치 않은 초보운전에 초행길이다보니 두 번 길을 잘못들어감.

이 두 번의 실수 후 마주친 고속도로 자동티켓 발매기
아...
내가 왜 이걸 뽑아야...???
에라이 드라이브나 오~래하자는 심정으로 과감히 티켓 뽑음
그나마 다행히도 하이패스 경로로 진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도함...

숙소까지 이제 30km
고속도로는 한산했고 휴게소 우동은 맛있었음(휴게소 이름은 까먹음)
고속도로 요금은 900원

 

출처 내(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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