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민주당 대의원대회에서 하는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들에게만 투표권이 있어서 대부분 전국의 대의원들이 참석하는데
우리 지역은 상당히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이백명 정도 자리를 잡고 현수막에 머리띠에 온통 김진명 지지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한 무리가 있어서
도대체 저 사람들의 정체가 뭘까 궁금했는데
김진표가 연설할때 얼마나 열성적으로 구호를 외치던지 마치 방탄 소년단 콘서트 보는줄 알았다는.....
근데 막상 투표하는 시간이 되었는데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더라는...
결국 투표권도 없는 사람들이 순전히 선거 유세하려고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그렇게 열렬히 구호를 외쳤다는거
과연 그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모여서 그렇게 일사분란하게 그랬을까요?
그 모습을 보니 그당시 여기에서 김진표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이들이 생각나더군요.
막상 결과를 보니 택도 없던 김진표를 마치 대세인거 처럼 여론몰이 하던 그 모습..
온라인 공간에 그치지 않고 선거현장까지 그렇게 보이려고 했던거죠.
그러면 자기들 보기에 우매한 국민들이 김진표가 대세인가보다 하면서 찍을줄 안거죠.
하지만 거기에 속을 국민들이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