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친구만난다고 나갔어요
11시까지 들어오기로 약속했는데 아직 안들어오네요
문을 걸어잠궈버릴까 고민중이에요
어쨌든, 와이프도 하루종일 없고 뭐할까 하다가
오랫만에 출사를 나가봐야겠다! 하고 장비를 챙겨가지고 나가서 사진좀 찍고 왔습니다.
가서 보니 광각단렌즈는 어댑터를 엉뚱한거 들고나가서 써먹지도 못하고..
날씨는 오지게 추워서 손이 꽁꽁 얼 정도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출사를 나가니 재밌었어요.
돌아와서 사진첩 뒤져보니 결혼 후엔 진짜 사진찍으러 나간게 오늘이 첨이네요
와이프랑 같이 놀러가서 찍은 사진들만 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