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밤11시까지 공부만 하는 끔찍한 나날을 보내도 아무것도 안해줬고
교사들한테 성추행을 당해도 아무것도 안해주고 왕따를 당해도 손벌려주지 못했다.
역겨운 급식을 먹는데도 방관했고 자살을 막아주지도 않았다.
만화. 게임조차 못하게 제한하고 세월호에 탄 아이들이 빠져죽어도 보고만 있었고
이젠 편협한 교과서로 수능공부까지 시키게 될텐데 넋놓고 있다...
먹고살기 힘든 삼촌이라 미안하다 라는 말은 핑계다..
그냥 내가 멍청하고 게으르고 이기적인 개자식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