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특히 날 보호해주고 사랑해줘야하는 존재들이 날 개처럼 취급하고, 난 인격이 없는 것처럼 대한다면 그건 당신 탓이 아닙니다.
호소하고 싶지만 그 누구도 당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벽에대고 울부짖는 것같고 이대로 사라져버린다면 그 사람들이 그제서야 잘못을 시인할까, 내가 하루하루 당신의 말에 묶여 괴로워 했다는걸 그제야 알까.. 알면 애초에 그러지도 않았겠죠.
그 사람들은 자신이 당신을 죽이고 있다는 걸 모릅니다. 그러면 왜 그러냐구요? 당신을 작게 만들면 상대적으로 자기가 커 보이거든요. 자기가 더 나은 사람이 되거든요. 밖에서는 자기가 작은사람이지만 집안에서는 자기가 더 큰사람이 될 수가 있거든요. 자기만족입니다. 신체적인 폭력보다 더한 폭력입니다.